모 당 대선후보가 그러더라.

NLL은 그대로 두면서 남북 등거리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선포하고 공동어로를 하면

서해교전을 일으킨 것 같은 우발적 충돌을 막고 서해 어민들 생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야.

 

서해교전이 우발적?

교전 당시 통신내용도 공개되었고 상부지시에 의거한 계획된 공격이었는데 우발적이라니.
수동 전차포로 조준사격을 했는데 우발적이라니 군필자 맞는지 의심스럽더라.
뭐 자기 병과 아니면 모를수도 있다지만 대선후보로 나선 사람이 그러믄 안 되지.

이 양반 청와대 비서실장도 했잖아. 임동원이랑 같은 개소리를 지껄이나 몰라ㅋㅋ

그리고 어민들 생계?

우리 어민들 말이야 근해에 배들 움직이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어망 쳐놓고 잡고 있어.

그 어망 회수도 안 해서 바다 오염시킬 정도로 말야.
안 잡힌다고 해도 꽃게철에 상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풍년이래.
북한은 어민이란게 없어.
배부터 노동당 소속이고 어업도 계획된 것에 인민무력부 산하 수산사업소 소속 외화벌이 선박이니까.

 

또 10·4 선언 당시에 국방장관 회담에서 군사적 합의만 이뤄졌으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데
성공으로 이끌지 못한 것이 참 아쉽고 당시 우리 국방장관이 회담에 임하는 태도가 대단히 경직되었는데

거기서 국방장관만 정상이었어.
우리는 NLL을 중심으로 남북 양쪽에 등거리면적으로 공동구역을 두려고 했는데
북한은 NLL 남쪽에 공동구역을 두자고 해서 NLL을 무시하는 주장이라 도저히 합의할 수 없다고 한건데 말야.
우리 영해를 내주자고? 우리 영해를 넓히지는 못할망정 내주자고. 대한민국 국민 아니지?

 

지난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은 안중에도 없나봐. 우리 국민이 죽었는데 말야.

그거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는 것들인데 우리가 북한에 강경대응을 해서 이렇게 됐대.

앞뒤 못 가리는 것도 정도껏이어야 말이지.

 

서해를 평화롭게 하는 건 찬성하겠습니다만 저건 정말 잘못됐다고 봐.

각 후보들이 이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고 바르게 판단을 했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