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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후보의 등록은 정권교체의 마지막 보루임..
게시물ID : sisa_256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bomstory
추천 : 6/4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6 15:44:31

이정희 후보의 토론 중 발언 장면들,

http://blog.daum.net/librarian-anabaptist/6765067  (이건 법안통과를 발언으로 무산시킨 역대급 사건)

http://www.youtube.com/watch?v=HEjLFOwZYZk&feature=share&list=ULHEjLFOwZYZk 시사토론

http://youtu.be/cGv2W1cwCXs 백분토론

http://youtu.be/HccVtlihNZc 백분토론 2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두 명은 40%넘는 지지율을 한 명은 아직 5%의 지지율도 채 나오지 않는 대한민국의 대선 주요 후보들이다.

 

지난 5월 부정조작선거를 자행한 불법세력인 진보정의당의 심상정의원은 명분이 서지 않아 후보등록을 아쉽게도 하지 못했다.

이정희 후보에 대한 비판여론도 많다. 아직도 조중동의 프레임에 갇혀 통진당사건을 이정희 후보의 부정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왜 정권교체를 말하면서 아직 사퇴 즉 단일화를 하지 않냐는 것이다.

 

사실 지금에서는 함부로 그런 말을 하지 못하겠지만 과거에 단일화 때문에 정신팔려있을 시절 문재인 후보는 통진당과는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실언을 하기도 했었다. 그 당시에는 단일화만 하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오만함에 그런 말을 했었지만 막상 되고보니 상황이 생각처럼 순탄치많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은 조심스러워진 모습이다.

 

나는 이정희 후보를 다른 것보다 정권교체를 위한 핵심 카드라고 생각한다. 그 카드는 바로 12월 4일에 꺼내질 것이다. 그 날은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모두가 꿈에도 그리던 3자 토론이 있는 날이다. 만일 이정희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양자 토론이 됬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미 드러난 바 있는 문재인 후보의 토론 실력으로는 박근혜를 이길 수는 있어도 확실한 임팩트를 내기는 힘들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후보의 토론 실력이 생각보다 형편없다는 것이 역설적으로 이정희 후보의 존재이유, 등록이유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정희 후보는 과거 의원시절부터 말빨로는 단연 의원들 중 탑클래스였다. 작년에는 여야가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반민생법안을 반대토론 한번으로 한나라당 의원들까지 설득시켜 통과를 무산시키기도 했다. 그 밖의 각종 티비 토론에서 이정희는 단 한 번도 진적 없이 상대방을 깨끗이 승복시키는 등 이정희 후보의 토론 실력은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다.

 

말이 길었다. 아마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이 세명이 한 자리에서 토론을 벌인다면 우선 박근혜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다. 당황한 나머지 대통령직을 사퇴하겠다는 발언을 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문재인 지지자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문재인 후보도 이정희 후보한테 까이기는 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정말 까일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토론실력의 차이로 인해 문재인 역시 이정희한테는 별 대응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정희 후보의 주목표는 진보적 정권교체인 만큼 주적은 거악인 새누리당이며 박근혜이다. 이 두 악을 쳐부수기 위해 문재인과 이정희는 자연스럽게 연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이정희 후보의 후보 등록은 여러 의미에서 정권교체에 그 누구보다도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포석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박근혜의 지지율은 박근혜 그 자체가 직접 타격을 입지 않는 이상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박근혜가 직접 타격을 입는 경우는 오직 단 한가지 경우밖에 없다. 바로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토론이다. 결국 정권교체의 실마리는 12월 4일에 있을 토론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 토론에서는 다행히도 최종병기그녀가 출석한다.

 

만일 진실로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결국 이정희의 후보 등록을 쌍수들고 환영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과거 문재인의 실언처럼 민주당과 안철수 지지자 중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오만함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그 바람이 진심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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