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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마셨겠다 이야기 좀 하자면...
게시물ID : sisa_264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3 23:03:30
뭐, 나를 아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난 골수 반새누리당인데...

5년 전에도 이명박이 당선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시쳇말로 멘붕이 왔었음.


정치에 관심을 끄자니, 이미 한 번 관심을 가진 터라... 그게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투표권을 가진 후로 단 한 번도 투표에 불참한 적도 없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항상

투표를 하라고 말하고 다님.


어찌됐든,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난 새누리당이 정말 싫음.

이런 말 하면 민주당원이냐고 하는데... 그것도 아님.


민주당을 찍어준 적도 있고, 아닌 적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민주당이 선은 아니나,

새누리당은 일단  척결 대상임.


새누리당이 왜 척결 대상이냐고 물은다면 난 딱 한 마디 하고 싶음.

역사 공부 좀 하라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새누리당이나 일본놈들이나 다를 바가 없음.


역사에 대한 사과가 없음.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이 되고 70년 가까이 되고 있는데,

민주 정부는 고작 10년임.


나머지 60년 가까이는 항상 새누리당이 권력을 잡고 있었음.

온갖 부정부패는 물론, 독재에... 뭐 말도 못함.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으니... 쿨하게 과가 있다고 치자.

그런데 새누리당이 사과한 적 있음?


박근혜만 보더라도 자기 아버지 독재 정권에 대해 그 시대에는

어쩔 수 없었다는 식임. 


일본놈들이랑 똑같음.

사과는 없고... 그때는 어쩔 수 없다는 식...


그래서 내 기준에서는 새누리당은 척결대상임.

이건 뭐... 갱생의 여지가 없음.


이런놈들이 또 정권을 잡으려고 함.


거기에는 여러 동조자들이 있는데...

이참에 쓴소리 좀 하자.


20대의 젊은이들....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데?

차라리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라고 생각하면 인간적으로 이해는 하겠다.


기본적으로 인간이야 욕심이 있으니... 이기적이라고 하더라도 이해는 할 것 같다.


그런데 가만 보면 아무것도 없는 애들이 지지하니...

도대체 뭘 보고?


이명박 반값 등록금 그냥 쌩깐거 안 보이나?

이명박과 박근혜는 다를 것 같다고?


둘이 동급이야.


그리고 투표 좀 하자.

특히 20대 중반에서 후반...


차라리 20대 초반 애들은 투표율은 괜찮지.

왜냐 군인들은 100% 투표하고, 갓 투표권 생긴애들은 호기심에라도 투표는 하거든.


그런데 가만 보면 20대 중반에서 후반 애들이 투표는 더럽게 안해.

취업때문에 바쁘다고? 투표 해봤더니 바뀌는 게 없다고?


진짜 할 말이 없다.


딱 그 수준이니 취업이 안 되고, 무슨 애냐?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게?

정치인은 자기들에게 투표를 하는 사람들에게나 관심있지, 백날 투표 안 해봐야 계속 소외만

당하는 걸 왜 모르니?


그리고 50대 이상의 기성 세대분들...


좀 생각 좀 합시다.

난 진짜 당신들 보면 무섭다.


왜냐면, 10-20년 뒤에 당신들과 똑같이 내가 욕 먹을까봐.

당신 자식들, 손자들 안 불쌍해?


내가 당신들 나이 되면 투표는 내 자식들과 손자들을 위해서 할 것 같아.

내 욕심보다는... 취업에 힘들어 하는 내 자식을 위해서... 갓 태어난 좀 더 나은 미래를 보게

할 손자들을 위해서...


백날 새누리당 밀어줘야,

당신들 자식이 힘들고, 당신들 손자들 분유값, 기저귀값 걱정만 하게 되는 걸... 이걸 왜 모르는데?


결국 20-30대들은 또 당신들 욕 하고 말이야.


이렇게 세상이 안 바뀌고 수십년 지나면 내가 내 자식들과 손자들에게 욕 먹을까봐 무섭다니까.

과거가 아닌, 미래의 내 후손들을 위해서 생각 좀 하면 안 되나?


물론, 새누리당이 척결되고 정권교체를 한다고 해서

세상이 급변하지는 않아.


그렇게 쉽게 변할 세상이면 진작에 100번도 바뀌었겠지.

하지만, 좀 물길의 방향 좀 틀자고... 이게 그렇게 어렵나?


난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그가 모든 공약을 지키고 서민들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아.


하지만, 그가 모든 것을 바꾸지 못해도 딱 하나만 바꾸면 돼.


그가 선거 슬로건으로 내놓은 것...


'사람이 먼저다'


내가 5년 전에 찍었던 문국현도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걸었거든.


사람이 먼저인 세상, 사람의 희망인 세상이라는 분위기만 5년동안 만들어도

난 정말 세상이 조금씩 바뀔 것이라 생각하거든.


그런데 또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참 할 말이 없다.


사실 지금 상황도 엄청 짜증나거든.


민주주의 사회에서 민주화를 위해서 목숨 바치고, 돈 없는 사람을 위해서 인권 변호사를 한 사람이,

아무것도 한 적이 없는 더구나 독재정권의 축이었던 사람에게 박빙 열세라는게 말이 돼?


박정희가 대단하다고?

jo까라 마이싱이다.


독재는 독재일 뿐이다.

공이 있다고?


히틀러와 스탈린도 찾아보면 공이 넘친다.

일찐에게 공이 있다고 일찐을 찬양하는게 말이 되나?


어휴 답답하다.


이번에 진짜 정권교체 못하면.... 각오해라.


역사는 반복된단다.

독재정권의 잔재가 정권을 잡았는데.... 어떤 세상이 될까?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고?

까는 소리지.


이미 이명박 정권에서 보지 않았던가.


난 확신한다.

박근혜가 당선되면.... 이런 글도 못 쓸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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