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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쌍용차와 현대차 story
게시물ID : sisa_270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bomstory
추천 : 4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05 14:34:08

 

 

어제 이정희가 박근혜한테 쌍용차, 현대차 얘기 꺼냈죠...

 

대한민국의 공신력 있는 청문회장에서는 쌍용차 구조조정이 상하이 먹튀 자본과 경영진들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전문적 회계 법인에 의해 조작되었음이 만천하에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최루액과 5만볼트 테이저건과 고무탄총으로 중무장한 경찰 특공대의 공권력은 오로지 노동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만 일관했습니다.

 

벌써 23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급기야 몇 주 전에, 김정우 지부장은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목숨을 건 단식 41일이 진행되는 동안 정리해고로 인한 23명의 죽음에 대한 그 어떠한 대책도 대한민국 사회는 내어놓지 못했습니다.

현재 문기주 정비지회장을 비롯해 한상균 전 쌍용자동차지부장과 복귀성 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 등 쌍용자동차 해고자 3명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50미터 높이 송전탑의 30미터 지점에 성인 남성 3명이 앉을만한 크기의 합판을 깔아놓은 채 수십일 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요구하는 것,, 정말 단순합니다. 순수하고, 상식적입니다.

첫째, 즉각 쌍용차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고통스럽게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을 실시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조작되고 기획 파산에 근거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발생한 해고자들을 즉각 복직 시키라는 것입니다.

 

이미 사측은 복직을 약속했었기에 전혀 무리하지 않은 이런 요구조차 들어주지 않는 당

아니 아예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관심 없는 당. 이들을 죽음에 몰아넣는 당,,,

 

현대차는 또 어떻습니까? 현차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입니다. 취준생 사이에서는 삼전보다 높은 연봉으로 유명하죠. 사무직뿐 아니라 생산직 역시 어마어마한 연봉을 자랑합니다. 이런 대기업이라면 당연히 준법 정신 역시 투철해야겠죠.

 

현재 현대차 최병승씨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법대로 해달라." "왜 사용자는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는데 힘 없는 노동자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처벌받는가?" "8년동안 할 수 있는 것 다 했다. 세 차례 국정 감사, 대법원 판결, 여러 차례의 교섭 등 하지만 어떠한 방법도 없어서 이런 방식(송전탑 농성)이라도 해야 사회에서 현대차 문제에 대해 알겠다 싶어 올랐다."

 

현재 대한민국의 진짜 모습입니다. 불법 파견 명백히 불법이고 비정규직들 전원 정규직 전환 법적으로 대법원 판결 다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전혀 듣지 않고 있죠.

 

비정규직 문제,,, 조금 더 첨언하자면 신한국당(한나라당 전신)이 IMF시절 노동의 유연화를 빌미로 졸속 처리한 (날치기가 특기인 어느 당..) '파견법'에서 파생한 문제들입니다. 현재 통진당은 때문에 파견법을 폐지하여 우리나라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공약으로 내거는 것입니다. IMF전에는 지금 그리도 익숙한 비정규직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습니다...

 

현대차 고공 농성하시는 최병규씨 동영상 첨부합니다.

똥, 오줌도 가리지 않고 거기서 눕니다. 인간이 자신의 권리를 이렇게까지 주장하는데 주요 언론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죠. 이게 21c 사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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