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귀한한 안병희라고합니다. 크리스챤에다가 보수성향에 치우친 그레이컬러라고 제소개를 드리지요. 허나 지금쓰는 이글은 종교에 관한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제 성향을 주장하는글도 아닙니다. 그럼 뭐하러 쓰냐구요? 자 마음 차분하게 먹으시고 제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먼저 이곳에 글을 올리는 분들은 자기의 주장과 근거로 내말이 옳다라고 쓰는 것이죠? 물론 가십거리를 올리는분도 있고, 사상을 전파하려 올리는분이나 아니면 단순하게 그냥 누군가를 씹기 위해서 올리는글들 등 아주 여러가지 성격을 띈 글들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은 간단해요. 내말이 맞으니 내말에 동의하거나 맘에 안들면 반대때려라. 이게 아닐까요? 이걸 좀더 확대하여 생각해보면, 세상의 모든 지식이나 과학 사상이나 문화도 저급, 상급 가르기전에 일종의 잣대로 평가한다는거 아시죠? 그러나 그 잣대는 유한성을 띕니다. 진리라 생각되어도 더좋은 이론 더좋은 사상이 나오면 결국은 밀려나고 새로운것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겁니다. 그 말인 즉슨 여기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들이 뭔가를 지적하고 문제제기 하는데에는 탁월하다 봅니다. 그러나 그 해결방안이나 대책같은 부분은 신경도 안쓰는것 같아요 (물론 훌륭하게 대안까지 작성해주시는분도 있습니다.) 그저 누가 옳고 그르니 서로의 잣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비방하는 소모성 시간낭비만 계속되는거 같아요. 물론 그 가운데서도 합의점에 도달하면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허나 5년전부터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그냥 어디 누가 잘못한거 올려다가 서로 짝짜꿍해서 씹고 비방하고 한쪽은 그 한쪽 감싸주고 이런식으로 매일 매일 이 시사게시판이 방어와 공격의 전쟁터가 되버리더군요. 어떠한 글이든 근거만 타당하다면 일리가 있는 말일겁니다. 그러나 글올리기 전에 이글이 분쟁과 싸움을 잃으킬 만한 소지가 있을거란 생각.. 안하시는지요? 국회의원 욕들많이하는데 그분들 여러분들 손으로 직접찍으신겁니다. 난 그런사람 안찍었다구요? 투표권 조차 행사안하시고 욕하는건 그럴 자격조차 없는게 아닐까요? 가뜩이나 요세 선거율 줄어들고 있는데 말이죠. 자기가 원하는 성격의 사람뽑으려면, 스스로 투표권을 행사하여 좋은 인재뽑아야할거아닙니까? 한나라의 대표의 모습은 그나라의 국민성을 반증합니다. 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인거 아닙니까? 그들의 행태 정말 짜증나고 한스럽지만, 그에반해 그런사람 우리손으로뽑았으니 우리스스로도 반성해야합니다. 국론통합이 금모으기 행사나 월드컵때만 하나로 뭉쳐지는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그정도로 미개한 국민성을 가진 사람들은 아니잖아요 OECD가입국중에 가장 국민성이 뒤쳐지는 불명예 이젠 우리 네티즌들이 씻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쪽이 우세해지면 그 우세한쪽을 끌어내리는것이 아니라 불리한쪽이 우세한쪽만큼 노력해서 그 위치를 뛰어넘어서 결국은 그렇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둘다 성장하는 과정을 거쳐 건실한 대한민국을 만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우리들의 모습 누가 잘나간다싶으면 어떻게든 그자리서 끌어내려서 내가 그자리 차리하려고하자나요, 그자리 탈환해봤자 또다른 누군가에게 다시뺏기고 서로 뺏고 뺏기고 결국 그자리자체의 성장은 없는셈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도 그래서 제자리 걸음 한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여러분 정보를 전달하고 지식을 전달하는글 좋습니다. 그러나 그안에 사랑과 평화와 자비와 조화가 없으면 그 글은 누군가를 옳아메기 위한 세뇌일뿐입니다. 바로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드 건실하게 하나의 주제를 두고 그게 잘못이다 문제제기 필오해요 허나 거기서 멈추지 말고, 그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성숙한 오유시게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종교글 올리는데 앞으로 그런 분쟁이나 다툼의 소지가 있는 글은 최대한 자제하도록하겠습니다. 세계 모든 강대국을 뛰어넘는 강하고 하나된 대한민국을 꿈꾸며. 이글 마칩니다. 이번한주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