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부모님은 전라도 분이십니다.
정읍쪽 사시다가 지금은 수도권에 계십니다.

얼마전 부모님께서 조부모님 모시고 온천에 다녀오셨다더군요.
오시는길에 대선얘기가 나왔는데
할머니께서 그러셨답니다.
'엄마 아빠 일찍이 잃고 불쌍하니까 ㅂㄱㅎ뽑아야겠다'

효도의 완전체인 저희 아버지께서 저 말 듣는순간 
급흥분하시면서 '저런분이 계시니까 우리나라가 요모양 요꼴이지!'
다른사람은 몰라도 ㅂㄱㅎ 는 안된다시면 불같이 화내시며 오셨답니다.

어머니께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느낀게
ㅂㄱㅎ 콘크리트지지층은 지역을 구분하지않는건가... 하는거였습니다.

요모양 요꼴인거 바꾸려면 모두가 투표로 힘을 뭉쳐야할것 같습니다.

아침먹으면서 들었던얘기가 재밌어서 써봤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