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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282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쟁이도씨
추천 : 12/5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1 16:47:21

친구랑 점심 약속 잡고

돼지국밥집에서 만나, 돼지국밥 두그릇 시켜 놓고 쏘주한병 시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주한두어잔이 오갈때즈음......

요즘 시국이 시국인만큼  대선에 관한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습니다.

 

나 : 너 이번 대선 누구 뽑을거냐?

 

친구 : 나?... 음...  아무래도 박근혜 뽑아야 안되긋나?

 

나 : 왜?

 

친구 : 문재인이 되기엔 우리나라는 안된다...

 

나 :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친구 : 야..  문재인이 되면 예전에 노짱꼴 난다...  안봐도 뻔한데 불쌍해서 어케 뽑노...

 

나 :  그래도 세월이 그만큼 또 흘렀고,  이번엔 바뀔수도 있잖아...?

 

친구 : 친구야.. 불가항력이란게 있다... 나도 니 처럼 생각 안하는줄 아나?  근데 마음은 문재인씨한테 가지만... 노통 생각이 너무 난다...

 

나 : 글나...;;;

 

친구 : 예전 노통 뽑을때 내 집에서 쫓겨났다 아이가... 글구 노통 마음 아프게 가셨자나...  내 우찌 또 그 꼴 보노...

 

친구 : 니는 그런일 다시는 안일어날거 같제?    지금 대선전인데도  야들 하는거 봐바라...  더 심한짓 하고도 남을 놈들이다...

 

나 :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 아이가...?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한번 바꾸어보는것도 괜찮지 않나?     문후보도 그걸 와 모르것노...

 

나 : 알면서도 자기가 제일 앞에 나서서 해볼려고 하는것도 ....    ( 말문 막힘 )

 

친구 : 나도 맘 같아서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자나...

 

나 : 그래두.. 한번 바꾸어보자...

 

친구 : 생각한번 해볼게.....

 

 

 

 

 

 

 

 

 

 

 

식당앞을 나서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그 분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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