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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도올이 나왔던 나꼼수를 복습해봅시다
게시물ID : sisa_291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햇빛투게더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4 14:32:52

박근혜가 되면?

환관정치가 된다. 그 주변의 떨거지들에 의한 정치행태는 보수세력도 두려워한다.



국민대통합

말이 되느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다원화된 사회이고 각자 나름대로의 독특한 사정이 있는데 그 다원화된 사회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일을 해야지 자기는 불통이면서, 자기 고집을 세우면서 대통합이라는 건 일종의 전체주의적, 파시스트적 발상. 자기한테 표 달라는 얘기밖에 안 된다. 국민대통합처럼 위험한 발상이 없다.



박근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박근혜 독자적 개체로서의, 정치가로서의 역량이지 박정희 딸을 대통령 만들려는건 아니지 않느냐. 철저히 아이덴티티를 박정희와 유리시켜서 독자적인 정치인으로서 자랑스러운 길을 걸어달라는 것.


전태일의 동상 앞을 찾아가도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태생적 한계가 있다. 밀폐된 환경 속에서 자라서 컸고 생활환경에 제약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에 탁 놓고 편하게 대화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를 열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더불어 상생해가는 능력은 없는 것 같다.


아버지는 끊임없이 자기 이상을 배반하고 변절하고 역사와 더불어 굴절했지만 최소한 그 길목길목에서 자기 목숨을 걸고 자기 삶을 던졌는데 박근혜는 한번도 자기 삶을 던지지 않았다. 정치인이라는 것은 반드시 역사에 자기 몸을 던질 때만이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을 갖는 것. 예를 들면 4대강, 남북문제에서 최소한의 자기 입장을 대의를 위해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정의로운 발언을 하면서 '정치적 행위'를 해야 하는데 행위가 없다. 몸을 사리기만 했고 침묵으로만 일관했다. 


변하지 않는 건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보수라는 것은 오늘 이 시점의 우리 사회의 모습이 가치있다고 지키려는 것이지만 붙잡을려고 하는 동시에 그것은 퇴화된다. 보수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오로지 퇴행을 의미할 뿐. 역사라는 건 반드시 전진과 창조가 없으면, 도전과 모험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 박근혜가 모험을 해봤느냐 창조를 했느냐.



민주당 후보가 앞에 나서고 안철수가 뒤를 받쳐준다면?

경선 과정에서 막강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서포트를 끄집어낼 수 있는 힘이 되어야만 의미 있는 일.

그렇지 않고 국민들의 눈에 뻔하면 국민들이 외면하고 지저분한 판보다는 그냥 박근혜 시키자 이렇게 된다.


민주당 후보가 경선을 통해 지지와 사랑을 듬뿍 받아 부쩍부쩍 성장해서 안철수와 어깨를 겨룰 정도, 안철수가 상징하는 역사적 세력이 심복해서 당신이라면 나의 신명을 바쳐서 지원하겠다고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탈하는 지지표를 막을 장치가 있으려면 겉에 나서는 사람이 매력이 있어야 하고 안철수 본인이 무릎꿇고 심복하고 인정해서 당 구조에서 타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당의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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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9월초 나꼼수에 도올이 나온 부분을 다시 들었습니다.

사실 앞의 박근혜와 관련한 부분은 이미 예전부터 다들 알고 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긴 한데

마지막 부분을 듣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때가 야권단일화는 물론 민주당 경선 전이라는 점을 감안해봅시다.


민주당 후보가 나서고 안철수가 받쳐준다면

민주당 후보가 경선을 통해 지지와 사랑을 듬뿍 받아 부쩍부쩍 성장해서 안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고

안철수가 한발 물러나더라도 야권후보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적극 지지해야 하며

안철수에 몰린 지지표가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후보 자체가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경선과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새삼 생각해보면

도올과 나꼼수의 시나리오대로 착착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게다가 박근혜 측에서 여러가지 삽질을 해주고 있구요 (토론, 선관위, 국정원, 신천지 등등)


물론 민주당이 아직 개선의 여지가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고

선관위와 국정원을 비롯하여 언론, 검찰 등이 집권세력으로 치우친 부분이 걸리긴 하지만

더욱 더 시민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여 정권교체했으면 합니다.

결론은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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