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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후보님, 노통령님 죄송합니다.. 오유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sisa_294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CCI♡
추천 : 10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6 11:19:33

 

노대통령님 서거하셨을때... 지난 총선때.....

 

잊지말자 다짐하고 또 다짐했건만.....

 

일에치여, 사람에 치여 바쁘게 살다가.. 대선 시즌이 다가오고...

 

안철수 님께서 대선 출마하신다는 소식에 반색하며 지지를 표명하였는데...

 

돌연 안철수님이 후보직 사퇴하시고,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한다는 기사를 보고.. 긴탄식을 했습니다.

 

이번 대선때 누구뽑을거냐고 묻는 친구들의 말에 이번엔 진짜 누구 뽑아야할지 막막하다 하였습니다.

 

그냥 차라리 이번엔 투표를 하지 말까? 라며 뽑을 사람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새누리당의 흑색선전에 선동되어 문재인 후보님을 속으로 욕까지 했었습니다.

 

 

한동안 일에 바빠 오유를 접속하지 못했었거든요...

 

그제 늦은밤.. 유플러스 휴대폰을 하나 개통하고 인터넷 창을 열어보니 "오늘의 유머" 가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접속해서 웃어볼까? 란 생각으로 다시 오유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노무현 전 대통령님에 대한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일왕에게 머리숙여 인사하던 현 대통령과는 달리,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있는 각국 정상들에게 당당하게

 

어깨펴고 악수하시던 모습과,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허리숙여 악수하시는 모습에...

 

그분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흘리는... 현재의 가장 낮은 자리에있는... 본디 가장 높은 자리에 있어야할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후회하고.. 또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제 휴대폰을 개통하지 않았다면 전 투표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요...

 

오유에 다시 접속해 보지않았다면.. 홧김에 다른 후보를 지지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토록 존경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나는 문재인의 친구이기 때문에 대통령 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것을 보았습니다.

 

그토록 존경했던분이 그토록 자신있게 하신 말씀이기에.. 보잘것없지만 제 한표. 이 작은 한표로 나라가 바뀔수 있다는 희망을

 

믿어 보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참 죄송합니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하고서 또 잊고 살았습니다.

 

이제, 두번다시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유... 잊고 있었던 제 뜨거운 마음을 되찾게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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