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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들 추스리고 다시 5년을 살아냅시다.
게시물ID : sisa_327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우절특사
추천 : 0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13:11:27

1)더 힘든분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분노나 허탈감은 일도 아닌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문재인님 당사자부터...목슴걸었던 나꼼수멤버,밥줄버린 표차원교수,기득권(?)을 포기한안철수...등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사람들의 가슴은 터져버립니다.(아..전여옥도 있네요..진심 걱정..)

분열하지 말고, 탓하지 말고, 마음을 추스립시다.


2)우리에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보자부터 그측근들..안철수 모두다 최선을 다햇습니다.

나꼼수, 눈물나도록..

20대 진짜 어려운 와중에 투표 많이 했습니다.

오유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하셨고 오유의 분위기 절대 잘못된게 아니였습니다.

누구의 탓이 아닙니다 

우리편중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상대가 너무 견고했을 뿐입니다.

이번은 지역간 대결이라기 보다는 세대간 대결이였다고 합니다.

50대 60대 투표율을 보세요. 

20대투표율이 낮은게 아니라 그들의 투표율이 너무 높았어요.

90%라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였어요.

그러니 분열하지 맙시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진겁니다. 안타깝고 억울하고 걱정되긴 하지만 

제가 할 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편 모두 최선을 다했고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깜깜한 곳에선 당황해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상처입는 것보다 잠시 가만히 있는게 낫습니다 (김여진 twit 중)


어제밤 멘붕으로 허탈해 할때 김여진씨 트윗으로 보고 정신이 들었습니다.

42년간 평범한 민초가 살벌한 이 사회를 살면서 몸소 체득한것은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으면 그뿐, 얼른 털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서로 탓하지 말고 조용히 나를 다독이고 평정심을 되찾읍시다.

털고 일어나기가 힘들면 그냥 가만히 있자구요. 

저들이 바라는 데로 놀아나면 또 한번 지는 겁니다.

그리고 또다른 5년을 치열하게 살아 남을것을 준비합시다.

지금 억울하고 원통해서 "죽을게"아니라면, 숨을쉬고 살거라면, 다시 추스리고 일어나자구요.

우리가 원하는 날은 기어코 옵니다.

포기하면 오지 않아요.

힐링합시다.


갑작스럽게 의도치 않은 민주투사,종북 빨갱이가 되었던 평범한 시민입니다.

다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겁니다.

그러나 "깨어"있을 겁니다.


"민주주의 최후에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봉하한번 다녀 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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