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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패인과 진보멘붕이유
게시물ID : sisa_327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아빠
추천 : 0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20 13:51:13

우선 패인을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ㅇ 지역분석.

- 영남지방에서는 선전했습니다. tk 20 pk 40 육박은 큰 진보입니다.

- 문제는.. 충청지방 공략인데 여기에서 박근혜의 전략이 탁월했습니다.

    mb로 부터 4대강은 막지 않았지만 세종시 손대려는거는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스텐스를

    취했습니다. 정작 세종시를 탄생시킨 주역인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수수방관한 느낌..

   mb임기내내 충청표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 경인지역.. 경기도는 이미 손학규 김문수 도지사를 거치면서 여권 도지사의 도정능력에 대한

   신뢰가 커졌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와 경기도지사 선거가 갈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인천은 전통적으로 야권지지성향이었지만 송도와 청라개발 및 그 후녹색기후기금(GCF)

   송도유치등(국제기구로서 IMF+ADB보다 규모 효과가 크다함)  그 기대가 살아 있습니다.

 

ㅇ 세대분석

   대북 안보이런 뻔한걸 말하진 않겠습니다.(크게 중요한 변수 아님)

- 복지, 경제민주화의 이면 : 60대 이상 및 투표율 89%의 베이붐세대 50대, 그들은 이미 보육을 마쳤으며

대부분 자녀들이 대학까지 졸업하므로써 반값등록금의 등 그들에게 해당사항이 없고 세금 및 재정에

부담을 주는 공약에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동영의 꼰대 발언도 미미하지만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진보의 멘붕이유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 : 이건 지난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선거 후 진보지지자의 응답률 하락으로 인한

신뢰도하락 및 그걸 보수언론이 밴드웨건 효과로 이용한 경험등에 비추어 단순히 투표율만 높으면 이길수 있다

는 나이브한 환상에 빠져있었습니다.(저도 이긴줄 알았습니다. 딴지라디오 들으며 희희낙낙 ㅠ.ㅠ),

근데 이건 수도권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고 최근 여론조사 방법이 많이 보완되고 전국에 적용할 때는

보수지지자의 응답률이 오히려 낮게나오는 점(소위 보수의 침묵)을 간과하게 되었고,

출구조사 발표때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 같은 충격 빠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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