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및 경북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문재인을 선택했다.
대구 및 경북은 30%가 조금 넘는 지지율이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젊은층도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대선은 지역구도 정치에 이어서 세대갈등까지 이어지며
패배한 20-30대 젊은층들이 큰 좌절을 맛 봤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조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좌절하지는 말자.
몇년을 주기로 선거는 끊임없이 돌아온다.
대통령을 뽑고, 국회의원을 뽑고, 지방자치단체장을 또 뽑는다.
좌절하기에는 우리에게는 앞으로도 많은 인생이 남아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신발끈 단단이 묶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자칫 50대 이상의 어른들이 원망스러울 수도 있다.
그리고 또 정치혐오증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정치혐오증에 빠지게 되면 이 세대갈등은 우리가
부모가 되어서도 계속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오늘날 치른 대선을 잊어버리면 이 악순환은
계속 될 것이다.
우리가 이번 대선에서 경험했던 생각과 감정을 잊지 말자.
그래야 나라가 바뀐다.
20-30대 젊은이들이여,
너희들은 틀려서 패배한게 아니다.
이것만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