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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촛불집회 후기 [십변충은 안봐도됨]
게시물ID : sisa_352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벨평화상DJ
추천 : 10/20
조회수 : 2260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3/01/27 17:15:40

촛불집회에 관심도 없고 반대 하시는 분은 뒤로 돌아가주세요

그냥 박근혜 찬양하며 살고싶은 분들은 과감히 이글을 무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앞으로 십변충 의심종자는 앵간하면 대꾸 안하려 합니다. 피곤하거든요 정력낭비 ㅠ



어제 대한문에 있었던 촛불집회를 다녀왔어요


이제야 글을 올리는건 사실 많이 우울해서였죠


힐링을 받고싶어서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이라 기대도 컸고, 개인적으로 홍보도 많이 했더랬죠


다들 아시겠지만 어제밤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왠만한 맨탈을 챙기지 않는이상 나오기 싫었을 꺼라 생각이 들더군요


대한문에 5시 20분쯤에 도착해보니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어요 그시각에 200명? 정도 되보이더군요


인증샷이니 뭐니 찍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그럴 분위기도 아니였음)


취재하는 방송사는 없어 보였고 몇몇 단체에서 준비한 시위피켓 그리고 차량 한대에서 연설하시는 분들과


준비한 홍보영상을 차례로 보여줬어요.  연설내용은 이랬답니다.


우리는 민주당을 찍은게 아니다, 우리는 문재인후보의 도덕적인 삶을 살아온 그 청렴함과, 실현가능한 공약을 보고 뽑은 것이다.


인수위 끝나고 해외로 손붙잡고 놀러간 민주당의원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어요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수개표에 동참 해야한다.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고 계속 이렇게 국민이 요구하는 의혹에 대한 협조가 없을시


민주당 내부에 있는 새누리당 프락치 족속들을 철저히 가려내 새로운 창당을 하는것이 정권교체에 희망이 있을것이다


곧 치뤄질 4월 재보선마저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경우 닶이 없다.


얼마든지 조작가능한 전자개표기 사용을 금하도록 대국민인식이 필요하고 새누리/민주당은 이를 수용해야 한다.


전자개표기를 계속 사용하게 방치할 경우 국민의 투표권은 사실상 사라지는것


연설은 이렇게 계속 이어지고......계속 집회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FTA, 미친소OUT 대규모 촛불집회를 기대한 저의 허탈함과 추위에 덜덜떨며 똥그란 눈으로 연설을 지켜보는 여친님을 보자니


안쓰러워 ... 참석한 집회시민들을 등지고 미안한 마음으로 조용히 자리를 나왔어요


다음번에 더 강한 맨탈로 무장한체 혼자 나와야 겠다는 생각이 ㅎㅎ


제가 아직 정신력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스스로 더 채찍질을 해야할듯 ㅠ_ㅠ





시청에 간김에 박원순시장님이 일하시는 시민청을 구경했어요


겁내 춥다가 안에 들어가니 따스한 온기가 듬뿍~


오직 서울시민을 위한 공간조성 과 친환경적인 건물내부의 디자인에 감동이 ~


오세이돈이 디자인서울로 말아먹은 작품을 열심히 복구하고 오직 시민을 위해 힘써주시는 박원순 시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ㅠㅠ


촛불집회 나왔다가 시민청에서 힐링하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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