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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랭군에서 17명을 테러로 죽인 주범을 이용하려던 한나라당
게시물ID : sisa_365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성피로증
추천 : 7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4 15:27:04

다음은 2006년 11월 20일 당시 김만복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한 질문과 답변이다.


정형근의원: 후보자는 1983년 10월 버마 폭탄테러 공작원으로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 북한 공작원 강민철이 수감 중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김만복 후보자: 예, 알고 있습니다. 
정형근의원: 본 위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강민철이 한국의 관계기관에 전향의사를 표시했으며 한국으로의 송환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데, 알고 있습니까?
김만복 후보자: 듣고 있습니다.
정형근의원: 듣고 있습니까? 
김만복 후보자: 예. 
정형근의원: 국정원은 랑군 테러 사건 이후 면회 등 강민철과 접촉한 내용 및 시기에 대해 외교상 밝힐 수 없다고 하여 접촉한 사실을, 말을 하지는 않고 있는데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요, 밝힐 수 없습니까?
김만복 후보자: 아닙니다.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형근의원: 강민철과 접촉한 일이 없다고요?
김만복 후보자: 예.
정형근의원: 그것 자신할 수 있습니까? 위증죄 됩니다.
김만복 후보자: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정형근의원: 확실히 없습니까?
김만복 후보자: 그것을 제가 보고받은 일이 없습니다.
정형근의원: 아니, 본인이 모릅니까? 보고받은 일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만복 후보자: 지금 대답은 ‘모른다’고 말씀을 드려야 되겠습니다.
정형근의원: 아니, 밝힐 수 없다는 것하고는 다르지요. 면회를 했어요. 면회를 했는데, 지금 오려고 그러는데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김만복 후보자: 랑군 폭탄테러 사건은, 북한은 남쪽이 했다고 그렇게 주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정형근의원: 그렇지요, 그렇습니다.
김만복 후보자: 그러니까 그 주동자를 남쪽이 데리고 오면 ‘봐라, 너희들이 시킨 사람 이제 너희들이 너희 나라로 데리고 가지 않았느냐’라고 북한이 선전에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형근의원: 그것은 말이 안되지요. (미얀마 정부가) 조사를 해 가지고 단교까지 한 사례인데, 그것을 안 데려온다면 말이 안되고요. 내가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이 랑군 테러 사건에 관해서 여러분들이 이렇게 처리한 것은 앞으로 정말로 과거사 조사 대상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책임져야 됩니다. 본인이 오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렇게 본인이 한국에 와서 살고,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는데도 여러분이 북한 눈치 보고 지금 막고 있는 겁니다. (이하 생략)


요약 :

1983년 10월 9일 버마 랭군에서 17명의 고위 공무원을 폭사시키고 버마감옥에 수감중이던 테러리스트 강민철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다 정부반대로 무산되자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따지는 상황, 이후 강민철을 데려오려던 이유는 KAL 858 테러리스트 김현희가 TV에 출연해 어떤 활약을 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음.


어떻게 테러리스트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테러리스트가 국민을 고발하겠다는 발언을 하도록 놔두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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