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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시하고 감시해야할 민주당의 친노와 비노.
게시물ID : sisa_374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스파로브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27 02:41:26

제목부터 일베스러웠다면 아마 두번정도 생각하고 읽으시면 되실것 같습니다.

친노와 비노, 우리가 언론에서 많이 들어봤고 흔히 민주당의 병크짓, 밥그릇 싸움정도로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친노, 비노 싸움에 에너지를 낭비할 생각은 없고, 각각의 이름을 걸고 일어나는 여론조작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노무현이 잘했는데 이간질이 있어서, 또는 노무현이 못했기때문에 친노 비노가 있었니 하는 이야기는 제쳐두고,

뜬금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문재인", 그리고 "우리의 안철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합니다.


두분 다 존경해 마지않는 분들이고, 두분 다 성공한 인재들이시며, "어느 누구"와는 달리 자수성가한 인물들입니다.



여기서 저는 친노와 비노가 어떻게 갈릴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드디어 단일화가 이루어 졌을때, 우리는 승리를 점쳤습니다.]


우리는 이전 대선에서 "문재인 만세!" 와, "안철수 만세!"를 겪었습니다.

어느 누군가들은 문재인을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 그리고 안철수를 간보는 간철수라 불렀죠.


그리고 안철수가 사퇴한 날, 그 즉시 그들에게 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아, 내가 안철수 지지자였는데, 그냥 박근혜 찍어야 할듯^^"


이 굵고 짧은 메시지로 문/안 단일화를 폄하하고 문재인 지지층과 안철수 지지층을 갈라놓으려 시도했습니다.

보통 안철수 지지자라면 죽어도 박근혜는 찍으려고 하지 않았을겁니다. "안철수 지지자였던"사람들은 보통 국정원 요원들이었겠죠.


민주당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여기서 우리는 친노와 비노를 볼수있었습니다.


안철수가 후보직에서 사퇴한 날.

민주당 내에서는 내심 안철수가 끝까지 버텨서 문재인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는것을 기다렸던 당원들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반대로 안철수가 사퇴할것을 점치고 끝까지 문재인을 지지했던 당원들은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겠죠.


이렇게 같은 컵(민주당)에 담긴 물과 기름처럼 친노와 비노는 서로 눈치보기 바빴습니다.


우리는 이 현상을 주시하고 감시해야합니다.


분명히 아직도 친노비노 프레임은 남아있고, 언젠가 어느 한쪽이 득세할때 다른 한쪽은 뒤에서 방해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보아왔듯, 어느 누가 수개표를 요구하든 뭘 했든간에 민주당은 지금까지 죽은 쥐처럼 아주 조용히 있지 않습니까.




이미 친노 비노 이야기는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재미없고, 말그대로 지나간 떡밥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언젠가, 민주당이 가는 길을 자기들 스스로 친노와 비노 싸움으로 발을 붙잡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민주당을 버리고 우리가 직접 신당을 창당하든 어쩌던, 우리는 이 현상을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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