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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를 알려주마"
게시물ID : sisa_378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멘
추천 : 3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10 16:47:02

예전에 인터넷에서 "뉴데일리를  알려주마"라는 글을 보고 남겨뒀는데, 여기에 올려봄.

 

뉴데일리는 김영한 전 사장이 데일리안 민병호 사장과 함께 데일리안을 창간하여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져 박차고 나온 뒤 창간된 인터넷 신문입니다.

 

그런데 민병호, 김영한의 합작품인 데일리안은 이회창이 노무현에게 대선에서 진 뒤, 그 이유를 인터넷 패배 때문으로 파악한 보수세력의 인터넷 전진기지로 만들어진 신문입니다.

현재, 데일리안 대표인 민병호는 대구고와 영남대 경영학과 출신인 오리지널 TK 인사입니다. 그는 서울경제 기자로 재직하면서 중소기업을 담당하다 산업부 차장을 지내며 전경련을 출입했습니다.

 

그 후 서울경제 인터넷부 차장으로 재직하던 민병호는 오마이뉴스에 대항할 수 있는 우파 인터넷 매체가 필요함을 보수인사들에게 역설했고, 그게 통해 전경련의 간접적 지원을 받으며 데일리안을 창간,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합니다.

 

이때 함께 한 창간 동지가 김영한인데 두 사람은 경영과 편집방침에서 상당한 트러블을 일으켜 갈라서게 됩니다. 경영을 맡은 민병호는 데일리안이 자리를 잡자 정상 언론사 경영 시스템을 원한데다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에 대해 중립을 지킬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편집을 맡은 김영한은 우파의 사이버 전진기지로 확고하게 되려면 좌파와 확실한 각을 세우는 기사, 즉 반북, 반민중, 친재벌 기사로 나가야 한다는 점과 확실하게 이명박을 지원하려 했던 점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두 사람은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갈라서는데, 갈라선 후 김영한은 자신의 뜻대로 뉴데일리를 창간하면서 확실한 이명박 노선으로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당선되자 김영한은 뉴데일리를 뉴라이트 핵심세력인 친 조선일보 인사들로 구성된 자본에 매각한 뒤 공기업인 한전 자회사의 ‘사장’으로 임명됩니다.

 

물론 앞서 김영한은 2008년 4월 총선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하기도 했으나 발탁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영권을 사들인 뉴라이트 연합군은 김영한을 한전 자회사 사장으로 내보내고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부사장, 그리고 자회사 사장을 지낸 인보길 씨를 사장으로 앉힙니다.

 

이후 곧바로 뉴데일리는 각종 포털에 서비스되고, 각종 정부광고와 유력기업 광고 등을 수주하면서 당당히 뉴라이트 청와대 조선일보로 구성된 연합군에게 ‘최고대우’를 받는 언론으로 완성됩니다.

 

이에 덧붙여 뉴데일리 청와대 출입기자이던 이길호는 또 청와대 사이버 비서관으로 임명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뉴데일리는 청와대 조선일보 뉴라이트의 연합군이 인터넷 장악을 목표로 세운 전진기지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인보길이 뉴데일리를 맡은 후 뉴데일리 기사는 끊임없는 반북대결과 반진보대결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수구들의 논리를 네이버 뉴스케스트 시스템을 이용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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