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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천안함이 폭침되었다고 믿으시는 건가요?
게시물ID : sisa_391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카1004
추천 : 2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9 00:12:41

 

얼마전 버블제트 실험기사에대해 시게에 올라온 글을 보았는데 많은분들이 폭침이란 결론에 공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사건발생직후 초기에 나왔던 많은 뉴스들이 후에 어떻게 정리되고 변질되었는지를 보면서 도저히 정부의 결론을 믿을수없었습니다.

그리고 폭침을 주장하는 많은 글들이 정부조사단의 과학적 조사를 극구 강조하는데 저는 그런 조사에 대해 극히 회의적입니다.

 

이유는 이미 이전에 황우석박사때 정말 전문적인 과학적 검증이 주요사안이 된다면  그때부터 일반인들은 그문제에 대해 개입할여지가 전혀 없어진다는걸 알게되었지요  왜냐하면 아주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그분야의 몇안되는 전문가들이 모든데이터를 검증하고 결론내리게되지만 그과정이 그리 명쾌하지도 않고 많은 시일이 걸리는 문제가 되고말죠, 말하자면 첨부터 과학적 검증 프레임을 들이대는 순간 일반인은 진실에 다가갈수있는 기회를 차단당하게되는 정략적인 술수밖에 안되는 거였죠.

 

그리고 투명하게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고 검증해도 될까말까 한문제를 조사단은 불투명하게 다루었죠 보안이라고 비공개하고 계속 조작냄새가 나는 증거자료만가지고 과학적검증에 대입하려하고.. 그래서 정말 투명하게 데이터가 모두 공개될수있는 상황이 되기전까진 전 현재의 결론에 동의할수없습니다. 아마도 지금나온 폭발효과의 입증문제만 가지고 수십년은 싸워도 결론이 안날겁니다. 현장의 증거데이터가 불투명하니까요..

 

암튼 베오베에 간 그 게시글 끝에 달았던 댓글을 다시올려봅니다. 넘 늦게 달아서 봐주신 분들도 없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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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침을 믿지않는 1인입니다.

그냥 며칠전 베오베글 읽다 참견하게 되네요

일단 폭침에 부정적인 의구심가는 사항을 정리해보죠(근거자료도 가능한한..)

1. 가장 일반적인 근거는 발견된 사망자가 모두 익사자입니다. 충격에 의한 시신이 없다는 거죠. 부상자도 큰충격에 의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2. 그래서 버블제트 효과얘기가 나오지만 제가 찾아본 바로는 버블제트의 실전상 실효성이 극히 낮은걸로 알고있습니다.(상용화되지 않았죠)
2차대전때 독일이 포기했고 버블제트효과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실험에서만 증명되었습니다.(즉 기동중인 함선에 적용해 피해를 입히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하지만 천안함이 기동중이던 서해연안의 여건은 거의 실효를 거두기 불가능한상태였다고 여겨집니다.

--> 사실 버블제트효과가 이렇게 주목을 받은 경우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최초가 아닐까 싶을정도에요 이게 실요성이 있다면 벌써 상용화된 무기로 일반화되었겠죠, 이 사건전에 버블제트 얘기 들어

3. 초기에 여러정보가 나온소스중 해안경비대에서 증언을 다룬 기사들이 많았는데 그 내용들을 찾아보면 좌초에 해당되는 내용이며 즉시 도착하지 않았음에도 해군은 천안함 구조에 힘을쓰지 않고 있었다고 나옵니다. 뭐하고 있었는지..

4. 초기 기사중에 해군 브리핑 해도사진이 있었는데 암초지점에 좌초라고 표기된 사진과 당시의 수심표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최저수심이 암초에 노출될수있는 높이로 계산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32716371647694

5. 초기 기사중에 천안함 장병들이 가족과 통화하던 상황에 대한 기사가 여럿있었습니다. 그 가족들.. 통화내용에 대한 증언내용을 바꾸었더군요..
하지만 당시 기사내용으로는 천안함 내부에서 침몰전 일종의 비상경보가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갑작스런 폭발로 보기 어렵다는 얘기죠

6. 초기에 결정적으로 피로파괴로 의심하게되었던 내용입니다. 2007년쯤인가 국회국방위에서 서해함정들의 수리필요성에 대한 기사내용이었는데 조선일보기사입니다. 지금 보려하니 조선일보 로그인해야 한다는군요 되시는 분들 함들어가보심이,..

7 한준위의 사망위치에대한 기사도 의문점이었죠..

이외에도 여러가지 있지만 평소 정리해두지 않아서 우선 이정도로 해둡니다. 그리고 계속 찜찜하게 된점은 정부의 정보통제입니다. 그리고 조사위를 통해 제한된 내용(믿음이 안가는)만 공개하면서 과학적 조사를 강조했지만 저는 이점이 대단히 정략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전에 황우석박사의 사건에서 과학적 조사의 프레임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진실의 실체에 접근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 아주아주 제한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만 제대로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정보를 접근불가시키면서 일반인들이 진실을 알게된다는 것은 그냥 불가능한겁니다.) 그래서 정권이 바껴야만 알게되리라 생각합니다.

암튼 위에 폭침이외에 어떻게 가능하냐는 지적에 대해 그냥 추측하는 바를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자체의 피로파괴가 가장 일반적이라 생각됩니다. 이전 조선일보기사에서 서해5도 경비함정들이 모두 누수등의 증상이 있어 이 함정들을 수리하기위한 경비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오유에도 한번 올라온적이 있는데 찾아봐야 겠습니다-> 분명 제가 올렸었는데 없어졌네요..?)

그래서 일상적으로 작전이후에는 침수에 대비하는 활동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천안함 경우 평상시의 대비가 통하지 않을정도로 갑자기 침수가 심해지면서 경보가 울리고 이후 천안함은 좌초에 대비한 기동을했으리라 보입니다. 그것이 일단 섬뒷부분 북한지역에서 관측이 안되고 좌초하더라고 가급적 수심이 깊지않은곳으로 전속력으로 기동합니다.

하지만 이미 천안함 내부는 일종의 패닉에 놓였었고 전방에 있는 암초지대를 그냥 통과합니다.(아시아경제 기사 지도참조) 암초에 의한 피해도 가중되면서 침몰에 도달하게 됩니다. 침수가 극한에 도달하면 해수의 무게만으로도 함정이 꺽어지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타닉 영화도 이런내용을 다룬게 아닌가요)

하지만 결정적인 침몰의 순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좀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부분때문에 많은 음모론이 나오게 되는데 예전에 위성지도에는 서해안에 간조시 물길의 위치가 나온 사진들이 있었지만 천안함 사건이후로 물길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은 모두 없어졌더군요

이런 점도 의심이 되는 내용인데 이건 정말 저의 추측이지만 간조시 이 물길에 있던 어떤물체와 비정상 기동중이던(경로를 이탈한) 천안함과의 접촉이 있었던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생각은 지금 근거자료가 없습니다만 자료가 공개된다면 금방 알수있겠죠

암튼 이런내용으로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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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지막 침몰시의 사건에 대해서는 잠수함의 충돌과 관련된 많은 가설들이 올라왔었죠

저는 평상시 조그만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기보단 가장 일반적인 개연성있는 관점에 더 점수를 주는 편인데  천안함의 침몰경우는 그냥 둬도 자연히 좌초했을상황이 뭔가 갑작스런 변수가 주어져야 이해가 되는 상황이 되었죠

그래서 마지막 결론에 대해서는 그닥 결정적인 결론을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 올라온 많은가설들에 첨부된사진 설명들을 보면 정말 어떻게 이렇게까지 일이 꼬일수 있었을까.. 일부분 공감도 갑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909729

한가지 사례를 다시 찾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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