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생뚱맞은 얘긴데요...
오늘 아침에 친구가 병원간다고 해서 같이 따라 갔습니다.
역삼동에 삼성의료원 갔다왔는데
시설도 빠방하고 엄청 잘되있더라구요
근데 실내가 좀 후덥지근 하고 시원한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
일하시는분들이나 환자들도 대부분 부채질하고 계시고..
나는 나대로 더위 많이타서 의자앉아서 부채질하면서 골골거리다가 나왔는데
명색이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병원인데 에어컨도 안트나..싶었는데
알고보니 나라에서 공공건물 냉방온도 조절하라고 뭐시라뭐시라 했다네요..
저는 정치 쪼금 관심있지만 뭐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근데 오늘처럼 한 정권이 서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피부로(?) 느끼게된건 처음이네요...
대충 찾아보니 박근혜대통령이 다이렉트 오다 내린거라면서요.....
나야 뭐 거기 병원에 잠깐 가서 있다 나왔지만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입원하신 분들은 더워서 어떻게 사나..싶드라구요..
여기말고도 직장이나 쇼핑몰 같은데 가도 덥고..;;
절전하는건 좋은데 좀 유도리 있게 하든가....국민들 다 쪄죽일라그러나...;;;;
대통령 본인이 더위안타고 에어컨 바람 싫어하는건 이해하겠는데..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국민들은 뭔죄라고..이 피해를 보고있나...싶었습니다..
이래저래 여러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