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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TV, 전두환에 한눈판 어르신들을 설득할 한마디.
게시물ID : sisa_415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nkbugger
추천 : 3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6 19:12:16

이렇게 가정해봅시다.


아사다마오와 김연아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피겨경기를 하고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사다마오 선수가 실수로 한 10번정도 엉덩방아를 찍고, 기술을 제대로 시전 못한거에요. 안타깝죠.

김연아 선수는 반면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어요. 막 관객들이 매번 그렇듯이 환호성지르고 그랬다고 칩시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아사다마오 선수가 금메달인겁니다. 

황당하죠? 화나겠죠?


국제 빙상연맹에게, 심판에게 '경기 평가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 라고 비난이 쏟아질게 뻔하잖아요?


그런데 국제 빙상연맹은 갑자기 (노무현과 친하다는) 김연아 어머니가 좌익 빨갱이라고 보도하는가 하면,

요즘에는 막대한 돈을 떼먹고 튀었던 (전두환과 친하다는) 지난 빙상연맹장을 고발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면서 '우린 잘하고 있으니 조용히 해라'라면서 한국팬들을 무시하는거죠.


김연아 팬이고 말고를 떠나 이건 한국을 호구로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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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조중동이 한게 위에서 가정한 국제 빙상연맹이랑 다를 게 없는 겁니다.

그래서 촛불시위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거죠. 


비슷한 예로,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심판이 만약 승부차기를 잘못 세서 우리나라가 졌다고 가정해보시면 됩니다.

공정하지 못한 과정은 사람을 분노하게 합니다. 경기도, 선거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위의 예에서 [경기평가를 공정하게 하지 못한] 국제 빙상연맹에게 분노하는 것처럼,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핵심은 [선거과정을 공정하게 하지 못하게 한] 국정원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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