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란 사람한테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시게가 시끄럽네요.
기본적으로 '남성연대'라는 단체활동에서 문제가 생겨 퍼포먼스를 해서 죽었다고하죠.
전 생명을 담보로 하는 시위 형태에 반대합니다.
전태일 열사나, 90년대 초반 대학가에서 일었던 투신정국, 노동자들의 분신....노무현 대통령의 투신까지...
진정성, 의분...그런건 이해할 수 있지만, 가족만 생각해도 그래선 안되죠.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없도록 만든 상황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다만, 이번 성재기 투신은 위에서 말한 것과는 좀 구별되네요.
본인이 여러차례 정말 죽으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고, 심지어 현장에 직원들도 있었고요.
그렇다면, 일종의 퍼포먼스 도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네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사람에게 애도를 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인간의 도리로 할것은 해야죠. 딱 그정도면 되지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