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4대강 건설에 '보를 설치하면 녹조가 발생하니 5천억원을 들여서 총인시설을 들이겠다라고 되어있어.

5천억원.

보를 설치하면 녹조가 발생하는데, (그건 4대강 사업도 인정하고 있는거야)

5000억을 들여 하폐수 처리장 총인시설을 설치해서  총인(녹조들 비료. 총질소와 총인)을 94%까지 제거해서 

보 설치에 따른 녹조를 막겠다! 이걸로 충분하다! 

이렇게 주장하고 5천억을 밀었다는거지.

근데 이제와서 녹조는 4대강 탓이 아니라는 거 웃기지 않아? 

근데 녹조는 원래 있었다니? 당연하지 

그럼 4대강 지으니까 외계인이 관광와서 화성녹조를 전염시키고 갔겠냐?

녹조라는게 자연계에 있는거라 당연히 하지. 

그러니까 뭔가 하려면 녹조를 염두에 뒀어야 했고, 실제로 지금 반대하던 사람의 주장대로 막지 못하는거야.

안동에서 부산까지 18일만에 흐르던 물이 4대강 보 설치 이후에 6개월까지 걸린다구. 

유속을 그렇게 만드는건 당연히 4대강의 (댐규모의) '보'들이고. 

결국 이런 말이야.

이딴거 만들면 뻑하면 10중 추돌사고 난다! 반대다!

->응. 그럴 수 있긴 하지만 5천억들여서 신호등 더 깔면 사고 안남. 강행함.

사고난 후 -> 연쇄 추돌 사고 났잖아!

->연쇄 추돌사고는 원래 있는거임.  

이런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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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긴건 이 글이 2012년 8월에 썼던 글이라는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509653&s_no=509653&kind=member&page=2&member_kind=humorbest&mn=5171

매년 재탕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