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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구와 정치에 관한 글
게시물ID : sisa_427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안
추천 : 0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8 19:13:12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1차원적인 욕구 의, 식, 주.
저는 오유의 많은 글을 보면서 오유인들은 고차원적인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유라는 세계 밖으로는 1차원적인 욕구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2차원적인 욕구, 사람마다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 예를 들지는 못하지만.
저를 예로 들면 2차원적인 욕구는 게임?
하루라도 못하면 인생이 허무해지기 때문이죠 ㅋ
더 고차원적인 욕구로 가면 이루기는 힘들지만 뭔가 혁신적인걸 연구하는 연구소의 소장이 되어 혁신적인걸 연구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한낮 프로그래머로써 똑같은 프로그램만 매일 쳐다보지만 말입니다. ㅋ
그리고 저의 고차원적인 욕구는 이룰수 없는 꿈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매일 게임만 하면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살고 있습니다.

자 서론은 이쯤해두고 본론으로 가면 사람들은 저마다 "현재" 추구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욕구를 위해서 일을 하죠.
그 욕구가 1차원적인 욕구인 사람일수록 지배하기 쉽습니다.
만약 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먹을게 없고 그의 가족도 굶주리고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먹을것과 가족이 먹을것을 준다면 그는 그가 가진 도덕심에 저하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든 할겁니다.
하지만 의식주를 이미 충족하고 있는 사람은 그 욕구로 설득이 불가능합니다.
그에게 그가 원하는 고차원적인 욕구가 필요합니다.
그 고차원적인 욕구가 충족시키기 쉬울수록 그 사람은 지배하기 힘들어집니다.
많은 독립투사들에게 고차원적인 욕구는 대한의 독립이었죠.
그래서 일본인이 갖은 고문을 해도 그들을 지배하지는 못했죠.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람들이 어느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지가 보입니다.
사람들이 1차원적, 2차원적욕구에 만족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줄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위에서는 그걸로 사람을 지배하려 들겁니다.

아주 고대에는 전쟁에서 많은 사람이 군인이되어 전쟁에 참여했죠.
그사람들이 군인이 되어 전쟁에 참여한 까닭은 뭘까요?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그런 애국심을 생각할 사람은 더 윗사람들이겠죠. 
제가 직접 그 군인의 입장이 되어 보지 못했지만 그 군인들중 상당수가 
그저 맘편히 밥을 먹기 위해서 또는 군인이 되어 이기면 상대를 약탈하여 돈을 벌어 갈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기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그 것을 이루게 해줄수 있는 사람이 그 군인들을 이용해 전쟁을 벌이는 거고요.
저차원적인 욕구에 만족하는 사람은
정치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고 이렇게 정치가 되면 나라가 어려워진다 이런 고차원적인 것은 관심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참여한 전쟁에서 이긴후의 미래만 생각하고 이 전쟁이 당장 승산이 있다 없다의 판단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당장 적의 칼이 내 목을 쳐내려가는 순간 혹은 적의 칼이 아군의 대장의 목을 쳐내려가는 순간 깨닫게 되는거죠.
그래서 과거에는 적장의 목을 베어버리면 나머지 군대는 우후죽순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들에게는 전쟁의 승리가 필요한게 아니라 전쟁의 승리가 가져다줄 빵과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나중에 종교가 등장하고 나라의 체계가 본격적으로 잡히면서부터는 그 전쟁의 목적을 아랫사람에게 알려주면서 전쟁의 목표가 나라를 위해, 신앙을 위해라는 좀더 고차원적인 목적으로 바뀌었지만 말이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그런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단순한 일을 하지만 프로그래머로써 먹고 살기 적당하게 벌고 있고 
또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맘껏할수 있으니까요.
더 고차원적인 제꿈을 위해서.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일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현재에 만족합니다.
중요한 정책을 결정짓고 저희를 일시키는 윗사람이 무슨생각으로 회사를 세웠고 이물건을 팔아서 얼마나 버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월급만 안거르고 꼬박 주면 저는 그냥 일할 뿐이죠.
하지만 이런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정권이 이대로 유지되면 나는 더이상 학습이 불가능해질 나이쯤되면 일찌감치 회사에서 정리해고가 될것이고 
그때는 나는 의식주마저 걱정해야할 처지가 될지도 모른다.

안정된 노후를 원하는 것 역시 고차원적인 가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정된 노후를 보장해줄수 있는게 사회라고 생각하면 현재 정치와 경제를 생각하고 걱정하는것도 고차원적인 욕구입니다.
당장 현실에서는 내가 배불리 먹고 살기때문에 쉽게 생각하기 힘든 욕구죠.

정치를 이해하고 선거를 할때 정권을 선택하는것.
이것은 고차원적인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할수 있는 겁니다.
안정된 미래와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것.
그리고 그것을 약속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는것. 그리고 그 사실을 정확히 전달해줄 언론사를 찾는것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자신이 얼마를 거기에 투자하는가? 얼마를 노력하는가?
거기 투자하는 사람이 정치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이고 고차원적인 욕구를 가진 사람입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이런 사람을 쉽게 다룰수 없으며 바른정치, 옳은 정책을 펼쳐야만 이런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게되면 단순히 빵과 돈을 조금씩 뿌리면 만족하며 표를 주던 사람들을 등에 업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흘려 국민을 조롱하는 국민들이 사라질거구요..
제 생각에는 선진국의 잣대는 여기있는것 같습니다.

어느 한 후진국 소년은 13세의 어린나이인데 반나절 걸어올라가야할 산에서 아직도 황을 캐어다가 내려와 황을 팝니다.
그리고 황의 가격으로 가족이 하루 먹을 밥값을 벌어서 갑니다.
그 황을 소년에게서 구입해서 장사하는사람들은 그 소년의 1차원적인 욕구를 이용해서 쉽게 돈을 법니다.
저도 회사에서 잘리게 되면 의식주 해결을 위해서 어느 노가다 판에서 시멘트를 가득 짊어지고 떙볕에서 열심히 날라야할지도 모릅니다.
과거의 제가 정치에 관심을 덜가졌기 때문이죠.
그리고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같이 노역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돈?
현재 돈은 시민들에게 없습니다. 부채만 가지고 있을뿐이죠.
돈이란 돈은 죄다 윗사람들이 긁어두고 쌓아두고 있습니다.
한국이 망해도 해외로 망명해서 잘먹고 잘살 사람들입니다.
우리 국민의 촛불들고 시위하면 물대포를 쏘며 해산시키는 그 사람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물대포를 쏴서 해산시키라고 하는 사람들..

지식인들이 오유에 많습니다.
과연 저는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정권을 어떻게 해야 바꾸고 어떻게 해야 나라 빛을 탕감하고
부정한 돈을 싸짊어진 사람들에게서 그 돈을 다시 도로 가져올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나서서 국민들을 깨닫게 계몽시켜야할거 같습니다.

이명박 시절이 낫다라고 누가 대선 전에 이야기 했습니다.
이제 그말이 와닿는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세금폭탄 뉴스를 보고 그 말이 와닿는것 같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국민이 뽑아주지 않으면 힘도 못쓰는 사람보다 
스스로 일어서서 국민들을 일깨우고 그들이 할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인재많은 오유에서 그런사람 한명이 나왔으면 합니다.
주말부터 저도 촛불시위 참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마구 갈겨썼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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