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에 있는 아트나인에서 봤는데요

감독님이 직접 오셔서 인사하드라구요

영화보러와주셔서 감사하다가 아니라

갑작스레 몇몇 영화관에서 취소해서

이쪽으로 오신분도 있을텐데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시네요..


분명 이건 팝콘들고 콜라들고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고

보고나서 얼토당토않고 재미없으면 욕하고

주변사람에게 보지말라하면되는거고

재미있으면 한번더 생각하면 되는거다

왜 이게 이렇게 까지 논란이 되는지 몰라 힘들다고

탄식하시는데 표정을 보니 진짜 맘고생이 심하셨던거

같아요


감독님은 이런 말도 하셨습니다

일부 보수단체가 항의를 하러 온다고

일반 시민에게 피해가 갈까봐

부득이하게 상영 취소를 했다고하는데

보수단체가 일반시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예고했다면 명백한 테러리스트인데

그럼 경찰에 신고하면 될 일인데

왜 상영 취소인지 모르겟다고

보수단체는 핑계고 윗선에서 뭔가가 있지않앗을까 

생각한다고ㅎ


어쨌든 영화는 재미있었구요

다큐멘타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평소 천안함에 대해 궁금했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있구요

북한 소행이라고 강하게 믿는 분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영화 마지막 문구가 참 인상 적입니다


"의심,  소통의 시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