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간지남 입니다.
명절을 맞아 특별히 한가로운 오늘 그동안 바쁨을 핑계로 못 들려보았던 위안부 소녀상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뭐.. 무슨 여행을 다녀온것은 아니구요.
사실 집에서 불과 5mile 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죠.
글렌데일 센트럴 라이브러리 바로 옆 공원에 있었습니다.
공원도 굉장히 깨긋하고 넓더라구요.
사실 소녀상을 첨 봤을때는 울컥하드라구요..
많은 분들이 들렸다 가셨는지 많은 꽃들이 꽃병에 꽂아져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전 빈손으로 갔어요..
"나는 일본 군의 성 노예 였다"
- 뜯겨진 머리는 일본 군에게 강제로 끌려감을 나타내기 위함이오,
- 꽉 쥐어진 두개의 주먹은 정의의 다짐이오,
- 가지런하지 못한 맨발은 버림받은 매정한 세상이오,
- 어깨의 새는 희생된 모든 고인과의 유대감이오,
- 빈 의자는 정의의 실현을 채 보지 못하신 고인 분들이오,
- 할머니의 그림자는 그 동안 어둠 속에서 지내왔던 시간들이오,
- 그림자 속 나비는 희생자 분들이 돌아오셔서 그들의 사과를 들을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나타내기 위함이오.
사실 그동안 다녀와야지 다녀와야지... 하고 보러 못와봤는데.
보러오니까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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