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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그곳은.....
게시물ID : sisa_449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름과내림
추천 : 0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1 19:23:09

일할 맛 안나는 대구…근로시간 유난히 길고 월급은 전국 꼴찌 수준


대구지역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 근무하고 혹사를 당하지만 급여 수준은 여전히 최하위권이다. 일자리 상황도 여의치 않아 고용환경 악순환은 반복되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3년도 전국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자료(올 4월말 기준)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월급여가 231만6천원으로 , 전국에서 제주(221만7천원) 다음으로 적었다. 

대구 노동자의 월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오르는 데 그쳤다. 전국 월급여 평균은 273만7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나 증가했다. 월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316만9천원)이고, 이어 울산(283만4천원), 경기(273만6천원) 순이다. 명목 월급여액을 소비자 물가지수로 나눈 대구의 실질 월급여액(214만2천원)도 순위(15위)에 변화를 주진 못했다.

대구 노동자는 이처럼 월급은 적지만 근로시간(195.7시간)은 경남(195.9시간) 다음으로 길었다. 대구의 근로시간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 서울의 경우 월급은 많고, 근로시간(179.5시간)은 가장 짧았다. 근로시간 전국 평균은 188.2시간이다. 

그렇다고 대구의 일자리 시장이 넉넉한 편도 아니다. 대구의 빈 일자리율은 1.9%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대구지역 구·군별로 보면 중구(2.4%), 달서구(2.2%)의 빈 일자리율이 비교적 높았다. 수성구를 제외하면 다른 자치구 대부분 빈 일자리율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노동이동 현황을 나타내는 전년대비 입직률과 이직률은 대구가 각각 3.2%, 2.8%를 차지했다. 동구의 입직률(3.9%)과 북구의 이직률(3.0%)은 전국 자치구별 증감현황목록 상위 10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경북의 경우, 월급여액은 261만8천원(7위), 근로시간 194.6시간(13위)으로 나타났다. 입직률은 안동시(3.0%)와 울릉군(5.5%)이, 이직률은 울릉군(4.3%), 영주시(3.8%), 청송군(2.0%)이 전년보다 증가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울릉군은 입직·이직률이 모두 높아 고용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전체 입직률과 이직률은 모두 2.3%이다.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의 종사자수는 각각 62만4천명, 74만3천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0.2%, 1.2% 증가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1101.0100108194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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