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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패닉의 UFO....이적의 가사
게시물ID : sisa_456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스타코비치
추천 : 5
조회수 : 34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9 12:27:15


요즘 이적이 신곡을 내고 여기저기 홍보다니는데...

문득...예전 패닉시절의 이노래가 떠올랐습니다...

UFO와 외계인에 빗대어 사회 부조리를 말하는 내용인데...

오늘 혼자 흥얼 거리다가 눈물이 왈칵 나왔습니다....

가사가 은유하는 내용을 2013년 현재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맞추어

여러분들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패닉-UFO



가사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 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모두 죽고 나면 사라지는 걸까?


난 그게 너무 화가 났었어


남몰래 그누구를 몹시 미워 했었지





 오직 힘들게만 살아온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끝에서


어딘가 끌려가듯 떠나는 걸까?





살찐 돼지들과 거짓 놀음 밑에 단지 무릎 꿇어야 했던



피흘리며 떠난 잊혀져간 모두 다시돌아와 이제 이 하늘을 가르리



(짓밟고 서있던 그들 거꾸러뜨리고 처음으로 겁에 질린 눈물 흘리게 하고


취한 두 눈으로 서로서로서로의 목에 끝도 없는 밧줄을 엮게 만들었지...)



자 일어나 마지막 달빛으로 뛰어가봐


(모두가 반길 수는 없겠지만 그자신이 그 이유를 제일 잘 알겠지만...)





날아와 머리위로 날아와



검은 하늘을 환히 비추며 솟아



모두 데려갈 빛을 내리리


이제야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우리와 함께 날으리

기 하늘 밖으로

이번 11월30일 촛불이 켜짐니다...

우리의 그 오랜 미움 분노 모두 다 높이

촛불에 태워 함께 저기 하늘 밖으로 함께 날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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