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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64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나위
추천 : 4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6 13:50:12
정치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내 일이 바빴고, 내일이 바빴습니다.
막연하게 좋은 대한민국은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나만 살아가는 작은세계에
한정된 이야기였습니다.
그저 조금 살만하길, 편안하길, 만족스럽길, 불편하지 않길, 안녕하길...
피부로 소름끼치게 와닿을때에야 비로소 알게된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귀를 열고 눈을 떴습니다.
그때서야 보이는 수많은 진실과 거짓들.
귀 열고 눈 떴는데
입은 꾹 닫고있는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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