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국 언론자유지수 ‘50위’.. MB 정권보다 하락
게시물ID : sisa_466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리아사히
추천 : 5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18 15:37:11
기사 링크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651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지난해보다 여섯 단계 하락한 50위를 기록했다. 이는 MB 정권 말보다 떨어진 수치다.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최근 올해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공개했다.

17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국 179개 중 24,48점을 기록해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아이티와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코모로 등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한국의 지난 10년간 순위를 살펴보면 2009년(69위 15.67)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2006년(31위, 7.75)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MB정권 5년간의 지수는 2008년(47위, 9.00) 전년대비 여덟 계단이 하락했다가 2010년(42위, 13.33) 순위가 스물일곱 단계 깡충 뛰어올랐다. 2011-2012년은 12.6(44위)을 기록했다.

   
▲ ⓒ '청와대'

국경 없는 기자회는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전 세계 18개 단체와 150여명 이상의 언론인, 인권운동가 등이 작성한 설문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설문 항목은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자기검열 수준 ▲제도적 장치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 ▲뉴스생산구조 등 6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데 있다. 주요 신문과 방송이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사건에 대한 공정보도 및 비판보도에 인색했다는 평가다. 언론인들의 해직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미디어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김진애 민주당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하락또하락”이라는 글을 남겼다. 언론노조KBS본부도 트위터에 “이런 망신이...”라며 순위하락을 지적했다.

현 정권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트위터리언(@julo****)은 “언론탄압과 사회부패는 정비례!”라고 꼬집었으며, @ggam******은 “이게 말로만 듣던 국격? 뭐 요즘에는 입바른 소리를 한다하면 죄다 종북으로 내모는 게 현실이니...에휴”라고 적었다.

또, “정말 유신으로 가나보네(@ssalt**)", "점점 퇴보하는 대한민국...기자의 양심과 언론의 공정성 모두 어디로 갔는지...(@zini**), "국가위신은 아마도 이것보다 더 밑으로 떨어져 있을 것(@julius_cae*****)" 이라는 등 쓴소리를 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