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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얘기를 나눠봤어요
게시물ID : sisa_469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3456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2 21:05:52
저랑 부모님은 정치적으로 반대입장에 서있어요
다들그러시다시피요....

작년 대선때는 의견차이에 귀를 닫는 부모님때문에
가출까지했어요. 
22년만에 딸내미가 가출을 해서인지
오늘 부모님과 얘기를 나눴을때 엄마는 귀를 기울여주셨어요

말씀하시기를 너무 편향된 시선으로만 세상을 보지는 않길 바란다
너가 정치적 소견을 지닌것은 좋지만
정치의 비리가 정부에게만 있다고 판단하지는 말아라
면서 완곡히 말씀하시더라고요


비웃으시던 작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또한 엄마 역시 정부에서 철도를 자회사로 만든다하지만
언제는 그러면서 자기들 좋은쪽으로 안했냐
분명히 민영화 할거다
그리고 그건 옳은일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에반해 아빠는 여전히 귀를 닫으셨네요
그러다 엄마한테 쿠사리먹이셨지만요 ㅎㅎㅎ
아빠가 국정원 직원이 자기 의견 쓴게 그렇게 욕먹을 짓이냐
하시길래 직원 개개인이 자기 의견을 비춘다면 잘못되지 않았으나
국민의 세금을 자본으로 여론을 조작하고자
아이디를 다중으로 만들어 이용한다면
그것은 국가 기관이 할 짓이 아니다고 말씀드렸더니
말문이 막히시더라고요
아빠의 귀가 뚫리지 않은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엄마의 달라진 모습이
만족까지는 아니더라도 변화한다는 점에서
달라졌다는 점에서 맘에 들었어요
과연 10년후엔 어떻게 될까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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