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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부산역 플래시몹 참여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sisa_475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8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8 23:27:40
신랑이랑 아들녀석이랑 동행했는데 아들녀석이 버스에서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아빠랑 아들은 역안에서 대기하고 혼자만 다녀왔어요.
 
제 생각보다는 사람이 적었는데 주최하신 분들 생각보다는 많았는지 가사지가 모자라서 더 복사해 오시더군요. 전 제가 적어온 가사지가 있어서 다른 분께 드렸네요. 주최하시는 분들이 고등학생(?)들 처럼 앳되어 보여서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습니다.
 
열심히 불렀는데 노래 박자가 너무 빨라져 금방 끝나버려 좀 허무하더라구요. 끝나자마자 뿔뿔히 흩어지니까 좀 웃기기도 했습니다. 7시 서면집회에는 참여할 수 없어 플래시몹이라도 참여하자 싶어 갔는데 유동인구가 별로 없어서 홍보효과는 좀 없지 싶어요. 애써 갔는데 별로 기여가 안 된것 같아 좀 씁쓸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했다는 데 의의를...;;;
 
아들 녀석은 좋아하는 기차를 실컷 보고 그렇게도 좋아하는 타요 버스를 세 번이나 타서 오늘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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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손자보(?)를 급히 만들어 코팅했는데 하루종일 베낭에 붙여서 돌아다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달고 다니려구요.
제가 다음에 할 일은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 없는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는 일이 아닐까 해요.
앞에 나서서 행동하지는 못하지만 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찾아서 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만 하지 마시고 조그만 것이라도 행동으로 나타내면 좀 더 세상이 빨리 바뀌지 않을까요?
 
오늘 엄청 추운 날씨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각종 집회가 무사히 마쳐서 다행입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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