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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는 사람으로써 고통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게시물ID : sisa_499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피랑
추천 : 5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7 01:26:30
사고가 나고 제가 유추해본 사고 경위는
암초가 많은 지역을 지나며 선수가 약간 긁히고 무거운 선미가 더 많이 긁히며 선체에 상처가 나서 물이 조금씩 새고 있었고
헌재 침몰 지역쯤 와서
암초지역을 지나며 약간 긁힌 선체 외판 선수쪽이
노후로 인해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린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덧붙여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통영의 작은 수리조선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강선,목선,FRP선 참 많이 봤어요..
수리 하려고 배를 뭍으로 올리면(상가라고 함)
솔직히 선주님들은 계산 할때나 오시기도 하지만
선장님,기관장님,항해사가 있다면 보통 항해사님까지
배가 바다로 내려 갈때까지(하가 라고함)
매일 조선소로 출근해서 쓸고닦고
수리작업 지켜보고 합니다.
선장님들께 배는 그런 존재일텐데
선박을 버리고 1등 탈출하신 선장님이라니....
사고부터 탈출및 안내방송등..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사고입니다.

그리고 십여년전 어선의 해상사고로 이모할아버지가 바다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때도 선장으로써 선원들 다 대피 시키고 
배랑 물살에 휩쓸리셨다고 들었는데
세월호를 보면 책임감없는 우두머리가 얼마나 큰 참사를 불러오는지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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