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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벨, 언딘, 알파에 관한 두가지 의문점
게시물ID : sisa_505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이야기(가입:2008-03-21 방문:2415)
추천 : 15
조회수 : 804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4/23 13:21:50
다이빙 벨, 언딘, 알파에 관한 두가지 의문점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394069



이 글을 적은 것은 어느 회사가 더 좋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게시판에 ISU 정회원이냐 아니냐라는 단순 비교를 통해 다이빙 벨에 대한 가능 불가능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개인적인 의문점을 적어봤습니다.

첫번째 의문.
다이빙 벨은 이미 실패한 사례가 있다. 고로 다이빙 벨은 써선 안 된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지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금양 98호는 언딘에서 용역을 따냈습니다. 이하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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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에는 선내 진입을 시도할 잠수사를 비롯한 작업인력 17명과 감압챔버, 잠수종 등의 수색장비가 실려 있어 해경이 금양호 선내 수색을 위해 지난 14일 민간 수색업체를 선정한 지 6일 만에 수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2010. 4. 20.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4/20/0200000000AKR20100420207600065.HTML)

하지만 실패. 해경이 말하는 실패 이유.

금양호 수색을 위해 민간업체에 용역을 준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잠수사들이 잠수종에 탄 채로 해저에 도착했으나 금양98호 선체까지는 거리가 있었다"며 "선체 쪽으로 접근하던 중 잠수사들의 체류 가능시간이 부족해져 선체와 12m 정도의 거리를 남기고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2010. 4. 21.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4/21/0200000000AKR20100421029000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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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에서 작업을 시작했고 다이빙벨을 타고 해저까지 도착했는데 금양호에 접근하지 못했다. 일단 다이빙 벨을 타서 해저(80m)까지 들어갈 수 있었군요. 하지만 조사가 실패한 것은 다이빙 벨이 엄한데 내려간 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선체까지 열심히 갔는데도 12미터가 남았다고 하니까요.(이 부분은 순전히 저의 의문입니다.) 같은 다이빙벨을 이용한 작업이지만 해저에서 선체까지 접근을 하는 것(심해 일수록 더 힘들겠죠)과 선체 바로 옆에 내려서 접근 하는 작업은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의문.
언딘은 ISU 인증을 받았으나 알파는 받지 못했으니 언딘이 보다 더 나은 회사이다.
언딘이 실력있는 구난 업체는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ISU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둘이상의 기존 ISU 회원사가 인정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언딘이 알파보다 더 나은 회사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 기업의 차이를 ISO9001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다이빙 벨, 언딘, 알파에 관한 두가지 의문점.png


언딘은 수중공사, 챔버시스템, 구조물 등 건설업에 가깝네요. 건설회사 안에 구난 사업부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딘 조직도 : http://www.umiltd.net/sub/sub01_01_5.php )


알파잠수는 ISO9001을 수중검사 및 선박구난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인증 만으로 봤을 때 기업 특성상 언딘이 클 수 밖에 없고, 수중공사를 통해서 얻은 기술력이나 노하우도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ISU 정회원 인증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실적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salvage 사업 실적)
1. 대양505호, 좌초선 인양을 위한 검사, 2008.12 ~ 2009.01
2. 금양98호 선체수색, 선체수색 및 페인트 샘플 채취, 2010.04
3. 화물수송기 기체잔해 인양, 추락 화물수송기 기체잔해 인양 및 블랙박스 회수작업, 2011.09 ~ 2011.10
4. Kenos Athena호 케미컬 이적, 황산(7,000ton) 및 벙커 잔존유(150ton) 회수, 침몰선 인양, 2012.04 ~ 2012.06
5. Pacific Carrier호 Bow Section 인양, Bow Section Salvage & Towing 67,000DWT Bulk Carrier, 2012.09 ~ 2012.10

출처 :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홈페이지 (http://www.umiltd.net/sub/sub03_01.php?cat_no=3&pageNum=3&sub=1 )


알파잠수기술공사 사업 실적
1. 1991.1 MV' SANTA WAY' / 선박간 충돌/ 인천항/제7번 좌현 측판 파공(수면 하 직경 8미터) 수중용접/2개월 소요.
2. 1992.6-1994.4 MV' YOUNGSHIN' /좌초 침몰/ 연평도/수중 해체 인양.
3. 1993.7 MV' HUA CHUN' / 암초 충돌/ 인천항/ 선체바닥판 최대폭 1.2미터, 길이70미터 파공, / 수중용접/2개월 소요.
4. 1995.1. PUMP DREDGER' SP-1' /3,000톤급/ 인천 북항/ 침수 전복 침몰/ 인양 / 2개월 소요.
4-1. 1996. 인천전화국 영종 청라구간 해저케이블 탐사 작업.
5. 1997.2 MV' TAIYOUNG JASMIN' / 선박간 충돌 침몰/ 수심59M/유류 유출 봉쇄작업.
6. 1997.4. PUMP DREDGER' DWPD3' /3,000톤급/ 침수로 침몰/ 군산/인양/ 5개월 소요.
7. 1997.7. AL BASRA , IRAQ. /이란 이라크 전쟁중 침몰선 28척중 11척 조사작업/ 구조가능성 검사/이라크 정부 초청.
8. 1998.5 MV' DAEBO' KAGOSHIMA, JAPAN/ 국내 선사의 선박 구입전 검사.
8-1.1998.2. MT' JURONG'/ 방어진 해안 좌초 기름유출/ 구조가능성 조사, 일본 니뽄 쌀베지와 공동 조사 후 단독 선체 절단 예언/ 한달 후 절단.
9. 1998.10 MV' GREEN TIGER' , VANINO, RUSSIA/돌풍 좌초 선박의 구조가능성 및 피해조사/우크라이나 선주 의뢰.
10. 200.5 MT' YOUNG CHEMI' / 전복 후 침몰/부산 형제섬부근/수심84미터, 선체조사 및 잔존화물 조사.
11. 2000.12 프랑스 해저케이블 설치회사, AL CATEL, WANDO CABLE/완도/제주간 절단송전선 검사.
12. 2001.1 MT' P HARMONY/선체 폭발 침몰/거제도, 수심89미터/선체조사, 사체수색.
13. 2001.7 MV' SEGERO', PLOW/해운대, 수심100미터/연결작업.
14. 2001.11.6 세계 신기록 스쿠버 혼합기체 잠수/308미터 John Bennett / Puerto Gallera, Philippines/ video카메라, 조명, housing 제작 촬영/
재압챔버 담당/ 6hrs 보조잠수/ NGC 다큐멘타리 촬영 보존.
15. 2003.4.-8. 영화‘ 실미도’/ 국내 최초 1000만 관객 동원/ 해양촬영 지원 및 감독 .
16. 2003.11 북한 부선 삼부-B(1,200톤급) 좌초선박구조/대청도 해안 암초 /통일부 주관.
16-1. 2004.3.대우건설 사장 한강투신사고 단독 조사/ (주)대우 의뢰.
16-2. 2004.3 MV' DURY‘ / 선박간 충돌 침몰/수심63미터/유류 유출구 봉쇄 및 선체조사.
17. 2005.2 부선 통일호(320톤급) 수심 20미터/선체부식 침몰/인양/평택항.
17-1. 2005. 5. 미국 구축함 ‘USS COOPER' (1944. 10. 일본 해안부대에서 발사한 어뢰에 피격, 두동강 침몰, 192명 실종, 필리핀
Ormoc만, 수심 220m)
미국 심해 잠수사 Rob Lalumere, 8명의 보조 잠수와 기술감독으로 참여, 당해 침선 및 부근 침몰선 탐사/ Big Foot Entertainment, Inc., U.S.A. 다큐멘타리 촬영 보존.
18. 2006.8 MV' SINHAI NO.7 / 선박간 충돌 침몰/ 영흥도 해상, 수심38미터/유류유출 봉쇄작업/ 화물 인양.
19. 2007.2 MV' JIN YING‘ / 암초 좌초후 침몰/ 수심35미터/유류유출 봉쇄작업.
19-1. 2007.8.21. 일본 전함 ‘YAMASHIRO'/ 1944년 10월 미 전함의 피폭으로 침몰, 필리핀 수리가오 해협, 수심 200m, 실종 3000명/ 세계
최초로 발견, 선체 함교등 일부분 수중 촬영 성공.
20. 2007.12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선박 허베이 스피리트호/ 선박간 충돌 파공/ 유출구 봉쇄 작업.
21. 2008.10 영화‘ 박쥐’ 수상 수중촬영 지원 및 감수.
21-1. 2009. 10 LPG 저장 시설, E1/ 인천 LNG인수기지/ 수심 89m/ 누수부위 밀봉 작업.
22. 2010. 5. MV 'XING GUANG 7', 중국화물선 2400톤/ 선박간 충돌 침몰/ 인천항 갑문 앞 해상/ 초기 유류 유출구 봉쇄 및 실종자 수색/ 화물
인양 및 선체 인양.

알파잠수기술공사는 1990년4월에 창립하여 해양경찰로부터 해난구조 자격 1급을 취득한 후 국내외 대형 해난 사고 처리는 물론 교육, 문화부분에도 20년간 활약하고 있는 해난구조 전문회사임. 현재 수중조사와 해난구조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기구의 인증자격인 ISO 9001-2000을 소지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 선급(로이드 선급, 미국선급,프랑스 선급, 노르웨이 선급 및 한국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있음.

(출처 : cfile213.uf.daum.net/attach/185B3E1E4BF24EAB3EC4C0 )


개인적인 결론은, 기업의 규모, ISU 인증을 놓고 보자면 언딘이, 그간의 실적과 전문분야 인증을 놓고 보자면 알파가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니가 좋니 내가 좋니 하는 결론은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둘 다 좋은 업체니까요. 이런 뛰어난 민간 업체들이 있는데도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해경과 정부가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게 제가 글을 적은 목적입니다.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시행해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이를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상황에서 누가 맞고 틀리고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글에 제 주관이 많이 포함되어있고, 정보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때문에 이 글에 잘못 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생존자의 소식을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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