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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환관정치........
게시물ID : sisa_505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erra-117
추천 : 1
조회수 : 25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3 19:27:43
박근혜가 댓통령에 당선될 즈음해서 이런 말들이 나돌았다. 

"박근혜는 무능하고 멍청해서 그 주변에 있는 환관들, 특히 십상시들이 ㅈㄹ 해처먹는 식으로 대한민국이 통치될것이다."

여기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우려스럽고 걱정스러운 예측이었음. 


왜 환관정치가 나쁘냐면 책임감이 없기 때문임. 

차라리 다가키 마사오같이 모든 권력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된 스타일의 독재를 하면 결국 권력을 휘두르는 것도 자신이기 때문에 
모든 정치적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함. 이렇게 되면 아무리 무책임하고 멍청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대통령이라는 자리 자체가 주는 
역사적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재임 중 그래도 뭐 하나라도 업적을 남겨놓으려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음. 
(물론 어떤 쥐새끼는 아주 특별한 예외임.)


하지만 환관들은 이러한 진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을 수 밖에 없음. 왜냐하면 환관들은 공식적으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에 
앉는게 아니기 때문임. 그저 권력자의 마음을 잘 구슬려서 그 권력자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권력을 휘두르기 때문임. 즉 책임은 
레알 0%도 다하지 않으면서, 권력만 휘두를 수 있는 그런 꿀빠는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이 바로 환관의 특성임.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졌던 리더쉽의 부재야말로 이런 환관정치의 특성을 아주 리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아까 베오베에 갔던 글을 보고 가뜩이나 없어진 어이가 더욱 더 없어졌는데...........
아니 언딘 마린 인듀스트리를 제외한 민간잠수사들은 물때가 좋을 때 입수를 막았다는 말을 듣고, 언딘 마린 인듀스트리와 국가가 
뭔가 계약관계에 있다는 말을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가 바로 이 환관정치임. 이거 누가 제대로 한번 파봤으면 좋겠음. 
언딘 마린 인듀스트리가 가지고 있는 커넥션이 도대체 뭐길래 이런 중요한 때 "계약"을 따낼 수 있었는지 말임. 


만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입을모아 칭찬하는 언터쳐블 1위 기업이라면 내가 이 멍청한 아가리를
닥치는게 당연하겠지만, 왜냐하면 정부측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고 신생기업이고 경험도 많지 않은 
회사라면 이거 진짜 누군가가 나서서 파봐야 함. 개인적으로 초대형 게이트 냄새가 솔솔 풍김~~~~~~~~~~



장강의 앞물결이 뒷물결에 밀려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 세상의 이치이거늘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어떤 이유로??? 후세대의 삶에 이렇게 큰 똥을 싸재끼는 것으로 인생을 마무리짓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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