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서 태어나고 
대구에서 초,중,고,대학교 까지 다니고 있는 
대구 토박이 입니다.

 지금은 바로 옆동네인 경산에 살고 있지만요ㅎㅎ

 그런데 6.4 선거를 앞둔 지금, 

 뭔가 이상합니다. 

얼마전에 본 대구시장 선호도 조사에서도 그렇고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 이라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봐도 그렇고 
분위기가 이상해요

 
제가 직접 들은 대화 입니다. 

먼저 가족 모임에서
 (4월쯤 들은 이야기라서 지금은 어떤 생각이신지 모릅니다)  

58년 생이신 저희 큰아버지가 삼촌들께
 '야 우리 이번에 김부겸이 안찍어줄래?' 
 ............?! 

그 뒷대화는 못들었습니다. 
정말 지나가면서 들은 이야기라서 말이죠.  

참고로 저희가족은 설날에 할머니댁(대구)에서 
윷놀이판 만들려고 박근혜 달력 찢으면 
 아이고 우리누님 ! 이러는 집안입니다.
말 다했죠 ㅎㅎㅎ

 
  두 번째 일화입니다. 

오늘 아침   

저희 부장님과 과장님이 나누신 대화입니다. 

 부-이번에 누구뽑을겁니까 과장님  
과-뭐 정해져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부-누가요ㅎㅎ 과장님 뽑으시려구요?ㅋㅋ 
과-아 그럼요 기호2번 (본인이름) 뽑아야지요 
부-그러지 말고 이번에 2번 한번 찍어줘요ㅎㅎ 
이러고 가셨습니다.

 물론 누굴 찍어달라고 남에게 말하는게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대구도 변하고 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콘크리트 층이라고 하는 곳 에서도 희망이 보인다 이겁니다. 

아.물론 뚜껑은 열아봐야 아는거죠  

그래도 전 대구가 좋습니다.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