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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온 학교매점을보고 생각나서
게시물ID : sisa_536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군군
추천 : 2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3 19:55:33
이게 시사 게시판에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 사회적문제이니 여기에 써보겠음.

본인은 원래도시계획쪽 일을 하는 사람이나 컨설팅일도 가끔 하고있음

회사에 학교매점협동조합 컨설팅관련 일이 들어와서 학교매점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었음

본인은 참고로 30대 초반임 본인이 학교를 다녔을때

매점에는 닭머리버거니 하는 보통 다른 슈퍼마켓에서는 볼수 없었던 싸구려 불량식품들 많이 가득하였음

한참 클나이에 학생들이 먹는 매점에 왜 이따구 불량식품들이 

그것도 일반사회에서도 잘 찾기힘든 저질 불량식품들이 판을 쳤을까 궁굼해본적이 있었지 않음?

학교는 정해진 기간마다 매점사업자를 입찰공고 하여 뽑게 되어있음

보통은 교장이나 이사장 친인척들이 빽으로 뒷돈을 찔러주며 담합하여 이걸 낙찰 받게됨

매점주인이 이사장 친인척이었던 매점들 많지 않았음?

그렇게 뒷돈을 주고 낙찰되다보니 뽕을 뽑아야함

학교특성상 외부 가게들을 이용하기 힘드니 독점적인 시장을 구축 할 수 있음

그래서 일반사회에서서는 말도 안되는 그런 단가 낮은 저질불량식품을들 판매하여

이윤을 남겨 먹었던것임.

요즘은 비리들이 그나마 줄어들면서 베오베의 글같은 좋은 매점들이 들어오나 싶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참고로 학교매점협동조합이 뭐냐 하면

저런 비리로 뽑힌 매점이 이득을 남기기위해 한참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저질 식품을 판매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출자한 매점협동조합이 매점사업자에 입찰하여

학생들에게는 좋은 음식을물 제공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직접 감독 관리 운영하여

학생들에게는 간접적인 사회생활참여의 기회를 주는 시스템의 매점임

성남의 복정고 등 여러 학교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시험 삼아 도입하고 있음.

아무래도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보니 인허가문제가 까다롭긴하지만

기존 학교매점의 문제점을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알고

위와같은 해결방안(?)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서 글을 남기고 갑니다

이전에 불량식품들을 반 강제로 사먹었던 우리세대와 달리 

우리 다음세대들은 좋은 먹거리를 먹고 컷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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