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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7.30 재보선 야권진다.
게시물ID : sisa_536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14 22:21:07
개인의 의견이므로 객관적 진실로 상이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조누리당의 선거공식은 뻔하다. 그렇지만 강력하다. 그리고 먹혀들어간다. 자세하게 서술하자면 조누리당의 선거 방식은 일단 이익을 보장해 준다는 거다. 여당이 집권하면 이 지역에 뭐 해준다. 이 말은 아주 자주 써먹었다. 대표적인게 뉴타운 건설이다. 당시 뉴타운 건설로 집값좀 뛰게 해준다니까 사람들 미쳐서 이명박을 연호했다 그리고 조누리당은 완벽하게 승리했다.
 
지역개발해준다. 지역개발 전략 을 쓰면 모든 게 먹혀들어가는 듯하게 보인다. 그럴듯하게 개발계획을 포장해대고 우리가 성장을 일궈서 낙수효과를 만들어낸다고 선전한다. 개네들은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잘되고 경제가 잘되면 일자리가 는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우리는 뭐든 경제적 이익을 보장해준다고 호소 한다. 근데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먹혀들어가는 말이다. 서민들의 입장에서 기업이 잘되면 내 아들딸을 취업해준다는데 그것처럼 중요한 일이 없다. 게다가 내집값이 오른다매 ? 내 집앞에 뭐가 생기면 내 집값도 올라가지 않겠어 ? 그러면 모두 그 후보로 우루루 몰려간다.
 
그런 선거 방법이 먹혀들어가지 않으면 읍소한다. 우리를 도와주세요. 선거기간에는 유권자에게 거지처럼 표를 구걸한다. 자존심 정책 정강 ? 그런 거 없다. 동정에 호소하면서 그때되면 막 봉사활동 다니면서 이리저리 사진 찍어가면서 감정에 호소한다. 또 서민들은 감정에 오는 호소 미디어에 나오는 봉사활동이미지로 또 과거의 나쁜일 따위는 잊어주는 상태가 된다. 사진찍고 그때되면 얼굴은 어둡게 옷도 대충 서민적으로 입고 서민들이 먹고 마시는 곳으로 우루루 몰려나온다. 근데 더 웃긴 것은 그러한 이미지 정치가 현실에는 먹힌다. 간단히 말해서 언론 미디어와 사람의 연줄이 그쪽은 매우 튼튼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는 아주 간단하다. 온라인이 쌍방향이라면 오프라인은 단방향이다. 정보가 한쪽이 흘려주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쇄뇌가 아주 쉽게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지하는 계층은 아주 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거의 설득하기 힘들다.
 
지역개발과 동정여론이 안 먹히면 북한을 판다. 사실 우리나라는 전쟁소강상태이지 평화상태가 아니다. 언제든지 위기는 불러오면 불러올수 있다. 왜냐하면 위기가 아닌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와 북한사이는 언제든지 국지전이 벌어져도 이상한게 아니다. 전방에 탱크와 군인들이 쭉 깔려있기 때문에 무력도발 상황이 언제든지 벌어질수 있다. 그 상황이 항상 잘 터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여론은 민감하다. 게다가 늙은 양반들은 전쟁을 체험하거나 혹은 전쟁에 대한 공포가 엄청나다. 지금의 20대 30대 가 느끼는 감성과 완전히 다르다. 지금의 젋은 세대들은 전쟁의 참화를 겪지 못했지만 전쟁을 체험한 세대는 그 공포가 두려울수 밖에 없다.
 
지역개발 동정호소 북한을 파는 것 이외에도 잘 써먹는 방법이 있다. 이른바 믿거나 말거나 네거티브. 잘 만들어진 네거티브에 이기는 장사가 없다. 실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도 만들수 있는 동네가 그 동네다. 해보고 안되면 말고 되면 좋고 식이다. 근데 문제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 해답이나 객관적 팩트를 말하려고 하지만 간단한 사안을 복잡하게 만들어 놓고 지엽적인 사실로 전체적인 사실을 덮어버린다. 그리고 선거 내내 그 말을 우려먹다가 그 말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네거티브 하는 후보도 모른다. 일단 해보고 내가 당선되면 선거 고발이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끝까지 물고 뜯는 경우 거의 없다. 실제 그게 있다 하더라도 해결기간이 엄청 길기 때문에 선거는 이미 끝났는데 뭘 이런식이다.
 
이걸 보면서 조누리당의 선거전략방법은 항상 동일했다. 대신 그것을 뒤받침하는 돈과 조직이 야권에 비해 월등하고 선거 계획자들의 기획력과 디테일이 정말 놀라웠다. 요리에 조미료를 쳐서 맛을 내듯이 상황에 맞게 조미료를 아주 잘친다. 그리고 간단한 사안을 복잡화하고 너희들도 이랬잖아 하면서 물타기를 시전한다.
 
이에 대항하는 야권의 전략은 똑같다. 개발을 해준다고 하면 개발을 해준다고 뒤늦게 공약을 내걸거나 읍소전략을 내세우면 똑같이 읍소전략을 내세우거나 아니면 정권심판론을 내세운다. 그리고 북풍이 불면 북풍에 또 같이 맞장단을 치면서 북풍의 프레임에 갇혀버린다. 즉 상대방이 원하는 장소 원하는 전략에 갇혀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검증되지 않는 네거티브에서 대해서 네거티브를 안한다고 하면서도 네거티브를 하긴 하는데 아주 불편해 하거나 매우 소극적이다. 그냥 가장 잘 가는 방법이 내 갈길 내가 간다. 이런식으로 대응한다. 일견 훌륭한 방법이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이기지 못할때가 많다. 그런 방식은 아주 얼굴이 잘 알려진 명망가 혹은 보수층이 분열될때만 당선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야권이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 정권심판론 좋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빠졌다. 사람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은 경제다. 민생 민생 하는데 민생이라는 어휘 안썼으면 좋겠다. 투표자들에게는 민생이라는 어휘는 생소하다. 어렵고 생소하고 다가서기 힘드는데 야권에 있는 후보자들은 민생을 살려합니다. 이런 소리하면 택도 없다. 가장 좋고 가장 유리한 프레임은 바로 경제에 대한 파탄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돈이 나가는 것에 매우 민감하다. 돈 문제에 민감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지금도 경제는 죽 쓰고 있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사안들이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데 경제문제 쟁점화 안한다.
 
사람들에게 돈과 감정 안보 네거티브 모두 밀린다고 봐야 한다. 진보가 왜 밀리냐 하면 진보는 돈과 조직이 없다. 게다가 북한이라는 돌발 변수에 대해서 항상 발목이 붙잡혀 있다. 많은 할배들은 안보가 불안하다고 믿고 있다. 그 믿음은 아주 쇄뇌를 시켜났기 때문에 깰 도리가 없다. 그 믿음을 깨기 위해서는 먹고 사는 문제로 대응할수 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도덕성을 말해보라. 선거는 도덕성으로 말하지 않는다. 자기가 얼마나 뛰고 달렸느냐로 판가름 나는 수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는 항상 포지셔닝을 잘잡고 있는 사실을 가지고 경제정책에 실패한 것에 대해 쟁점화해야 한다. 전략공천해대는 거 보니까 임진왜란 이전에 마치 선조가 왕권강화한다고 신하들 때려잡는 꼴 처럼 보인다. 지금 안철수 김한길 체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데 전략공천 해서 자기 사람 자기 세력 챙기기 하는 거 같은데 그런게 하면 같이 죽는다.
 
지금 청년 실업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 ? 게다가 노년층의 빈곤문제는 얼마나 또 심각한가 ? 먹고 사는 경제문제가 매우 악화되가고 있는데 경제문제는 누군가 한번 툭 터지면 반드시 터지는 사안들이다. 그리고 정치공세도 소용없다. 왜 ? 지금 먹고 사는게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안이다여당에서 네거티브 해봤자 자기얼굴에 침뱉는 꼴이기 때문에 해봐야 아무소용없다.
 
적극적으로 민생을 살려야 합니다. 라는 구호 대신 ㅂㄱㅎ 정부 청년실업 어떻게 하고 있나요 ? 우리 어머니 장보는 거 어떠시나요 ? 우리 아버지들 직장에서 야근에 특근하는거 어떠시나요 ? 우리 아버지들 월급봉투 얇아지시고 물가는 오르고 너무 힘드시죠 ? 이 런걸 전략으로 내세워 봐라. 성난 민심이 춤을 출것이다. 지금 먹고 사는게 기본적으로 안되가는 추세로 돌아가는데 그것을 꼬집어 말하지 않고 지금 전략공천이 어쩌고 하고 있다.
 
저쪽은 오너십에 의한 정치를 하고 있다. ㅂㄱㅎ를 중심으로 하여 한대 똘똘 뭉쳐서 공천잡음이 발생하면 너 한자리 줄테니 상황정리 하자. 그러면 ok! 모든 게 일사분란하게 마치 군대 조직처럼 움직인다. 근데 이쪽은 경선하면 아무런 잡음도 없고 죽은 경제를 살립시다. 지금 너무 어려우시죠 ! 이 소리 하면 거의 대승을 할수 있는 분위기인데도 집안싸움 시끄럽다. 안김은 생각이 있는 건가 없는건가 ? 전쟁에서 승리해야 전리품도 크고 나눌것도 생기고 미래도 보장받을수 있지 호남에 안주해서는 절대로 이길수 없다. 정치에는 편안한 길이 없는 거다. 어제 오늘 내일 모두 살얼음장이다. 제로섬 게임처럼 누군가는 광야에서 죽고 누군가는 광야에서 살아남은 그런 거다. 근데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런 투쟁심이 없고 호남에 안주하는 것만 목표로 한다. 지금 호남도 짜증난다. 지금 일사분란하게 대오를 갖추고 싸워도 모자를 판에 대표라는 작자둘이서 그러고 있다.
 
한줄요약: 이번에도 조누리당이 선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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