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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회사의 외국인들] 한국 버전.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게시물ID : sisa_537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여라꿈동산
추천 : 0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20 14: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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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단어만 살에 와닽게 바꿔보겠습니다.



홍대에서 술집 3년 동안 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요. 요세 알바는 더 이상 봉이 아닙니다.

홍대하면 전국 유흥가 1~2위를 다투는 지역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씩 진상 손님 몰려와서 깽판칩니다. 저도 손님한테 유리병으로 맞아 3개월정도 입원해 있어서 볼거 안보고 다 보고 살았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알바 인권문제에 대해 관대하신 여타분들에게 하고싶은말은

3d업종<술집,편의점,노가다> 딱 3개월만 해 보시고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알바요? 현재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들의 실태는 가관입니다.

중졸,고졸,대학생, 휴학생 등등 이제는 감당할 수도 없는 많은 알바들이 모여서, 자기들끼리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행동하죠. 예를들어, 내가 있던 가게는 알바 하루 일당이 차미7~자업포함 7:30에 끝나면 7만 5천원을 알바들에게 줍니다.(시급 6000원). 그 일당중에 인력회사에서 10%를 떼고(6000-600=5400원)을 떼고 나머지는 알바들에게 한달에 한번씩 몰아줍니다. 이탈하는걸 막기위해서죠. 그런데 웃기는건. 저희가게가 좀 위헙합니다. 유흥가 중심이다 보니 취객도 그렇고 이런저런 위험요소들이 있어서 그런데.

원래 알바 일당 3개월까지만해도 6만5천원이었습니다.(시급5200원-520원=4680원)

인상된 이유가 알바들끼리 뭉쳐서 7만5천원 안주면 일안하겠다고 파업한거죠

원래 오던 일용직이 안오면 숙달되지 않은 초보를 쓰기가 겁납니다. 일을 맘에 들게 안하니까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돈 다 주는겁니다. 보너스요?

알바들 신년 보너스 안준다고 짐싸서 안나오더군요.

정규직도 못받은 신년 보너스를 안준다고 배째라로 나옵니다.

하루 알바 30명정도를 쓰는 회사 입장에서 피말리는 일이지요

결국 줬죠. 일인당 20만원씩. 그후로 정규직분들중 3명이 그만뒀습니다. 더럽다고.

홍대쪽 술집 업체들이 다 이래요. 돈 착취당하고, 인권을 짓밟혀요? 그러면 안나오죠.

다른데 가서 할거 많으니까요. 휴대폰도 각자 하나씩 있어 어디 돈 많이 준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다닙니다. 알바 빠진 회사는 망하는겁니다.

그럼 알바를 안쓰면 술집이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맞는 말입니다. 알바 없으면 홍대 상권 절반을 날라갑니다. 인력 없어서.

하지만, 알바 때문에 회사에서 발언권 못갖는, 역차별 당해야하는 정규직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

복지요? 알바 다쳤다고하면 알바노조 애들이 다 진두지휘해서 바로 응급실 달려갑니다.

개인 간병인 하나씩두고 필요없다고 하면 하루 일당에 1.5배씩 입원수당으로 받아가는 그들입니다.

알바가요. 손마디가 절단된 알바들한테 위로금 5천에 다달히 생활비 줘가며 하는 이유는 소문날까 두려워서입니다. <저 회사 복지 개털이다 일하러 가지 말아라>하고 자기들끼리 입소문을 퍼트리기 때문이에요.

기숙사 가보면 여자불러서 술퍼먹고 시끄럽다고 뭐라하면 사장한테 말하겠다고 난리 피웁니다. 구더기요? 아무리 초라한 숙소(숙소가 쓰레기다)라도 제대로 청소하고 정돈하면 안 나요. 구더기 들끓는게 알바 인권침해라구요? 장난합니까? 알바 중에 위생에 철저히 신경쓰고 사는 애들 거의 없습니다.

무서울게 없어요. 주말에는 모은돈으로 사창가 나가는게 걔네들 낙입니다. 더 심한 경우는 몇몇끼리 작당하고 여자 찝쩍거릴 목적으로 나가는 것들입니다. 찝쩍대기만 하면 다행이죠. 언론에서 입 닫아서 그렇지 이곳의 알바들에 의한 범죄피해는 알게 모르게 엄청 납니다.

자취방이나 기숙사에 끌고와서 성폭행하는 건 예사고 대포차들 여럿이 몰고다니면서 밤만 되면 여자 납치할 찬스 없나 눈에 불을 켜고 다닙니다.(통계, 근거 없는 주장들) 이곳에 여자아이들 둔 부모는 해떨어지면 애들 안 내보냅니다. 십대일수록 더 좋아하고 만만하게 보거든요. 제대로 반항을 못 하니까.

홍대, 신촌, 종로 일대 이 지역만 돌아도 범법행위는 말도 못하고

자식 학교보내기가 무서워 이사가는분들.

밤길 다니기가 무서워 회사근처 모텔에서 생활하는 여성분들.

정말 서울 강북 유흥가가 아니라 강남, 신사, 압구정에서 일어났다면 전국민이 뒤집어질 읻들이 허다합니다.(그게 뭔데요?)

제발... 안방극장에 편안히 앉아서 만들어진 방송 한편 보고 놀아나지 마세요.

현실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절대 저들을 불쌍한 눈으로 못봅니다.


결론

그렇게 외노자가 맘에 안들면 쓰질 말든가.

쓸꺼면 인간답게 대우해주든가.

근거도 없는 주장으로 제노포비아 물타기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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