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독도를 비롯한 영토분쟁중인 섬들 인근에 자위대 주둔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남북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을 때,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빌미로 '동맹을 지켜준다며' 독도를 무력점거하고 눌러앉아버리면 사실상 쫓아내기가 어려워집니다.

무엇보다, 중국과 분쟁중인 댜오위다오, 러시아와 분쟁중인 쿠릴열도를 차지하기 위해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독도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여 상황이 일본에게 불리해지더라도 댜오위다오나 쿠릴열도에 대해 시비를 걸지 않겠다는 이면합의로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 최소한 독도만은 확보한다는 카드도 있습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전진기지 건설에 대해 유효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독도는 언제라도 일본에 넘어갈 수 있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