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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유가족들이 특별법 수용한 이유에 대하여 심플한 추측.
게시물ID : sisa_547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벰버
추천 : 7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5 15:16:16

복잡하게 생각안하고 아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문득 팟캐스트 [ 그것은 알기싫다 ] 에서 들었던 한 에피소드가 생각나더군요.

E79. 견제받지않는 힘은 무엇을 하게될까 : 재건축 조합 편의 내용인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재건축조합]의 비리에 관한 내용인데 그중에 이런 내용이있더군요. (참고로 이 에피 강추예요. 정말 놀랍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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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건축결정 
-> 아파트주민들 선이주함 ( 재건축 이후에 이주하는게 아니라 먼저 이주하면 이후에 보상금을 주는 형식 ) 
-> 선이주한 주민들 다양한지역으로 뿔뿔히 흩어짐 -> 같이 모이기 어려워짐(한목소리로 의견을 모으기 힘듬 ) 
-> 같이 모이려해도 중간에 훼방놓는자들이 있어서 꼭 불발됨 
-> 간신히 어느정도 모여서 재건축조합의 비리에 대해 대응하려해도 전체주민이 못모이는관계로 힘이딸림 
- >그런 상태로 재건축조합의 방만경영?은 지속되고 선이주한 주민들의 손해는 계속 불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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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일반인 유가족들이 특별법 수용한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본 간단한 이유는....

단원고 학생 피해자 분들은 한지역에 사는 분들이다 보니 결속력과 결집력이 강하고 의견을 한대모을수 있는 힘이 있는 반면에 
일반인 피해자분들은 대부분이 관광객이었던점을 생각해보면 각지역에 흩어져 있을테고 그분들이 따로 모여서 의견을 모으기는
쉽지 않았으리라 봐요. 그만큼 어떤 정부 정책에 반대할만한 강력한 힘도 없을테구요.

그래서 일반인 유가족들이 학생 유가족들보다 좀더 쉽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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