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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우 관련해서 답답해서 글 한번 올립니다.
게시물ID : sisa_547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쓰팍
추천 : 0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28 00:45:20
이번 폭우 관련 기사를 보면 포털에는 부산 비하 댓글에 추천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특히 다음은 경상도 비하에 학을 땠습니다. 
그리고 방금 문재인 의원님 글을 보았는데 좀 잘못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글을 작성합니다.

이번에 부산에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은 지역하천인 온천천을 주변으로 한 금정구, 동래구
그리고 기장군에 피해가 컸습니다. 왜냐하면 온천천 제방은 주변 지대보다 약간 높아서 여기가 범람하기 시작하면
주변 지역(금정구, 동래구)은 그대로 잠길 수 밖에 없는 지대입니다.

더군다나 금정산을 끼고 있는 금정구와 동래구 지역은 다른 부산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번 8월 25일 기상청 자료입니다.

스크린샷 2014-08-28 00.34.23.png


일 강수 부분을 보시면

동래 201, 금정구 244.5 기장군 187 입니다.

하루에 저정도 비를 퍼부우면 장사가 없습니다. 
제가 연제구에만 20년을 넘게 살았지만 저렇게 온천천이 범람수준에 이르고 동래 온천장 일대가 잠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국지성 호우였는데도 포털에는 경상도 비하에 사람 잘못뽑은 탓을 하는 댓글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사상 지역을 예로 드시면서 문재인님을 칭찬하시던데 원활한 공사추친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미 2년 전부터 일을 추친하는 공무원들도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의원님이 없었으면 저런일 하지도 않을 인간들 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참 싱숭생숭 합니다.
그리고 자료 들고나온 이유도 이번 피해가 컷던 지역은 강수량도 엄청날 뿐만 아니라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입니다.


경상도와 부산에 산다는 이유로 덮어놓고 욕먹는 일도 이제 지긋지긋 하네요.


당일 정전된 집에서 주변이 침수되고 도시가 마비되는 것을 눈으로 목격했는데
지방에 계신 몇몇 분들은 정말 쉽게쉽게 말하시는게 안타까워 글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새삼 다음 댓글도 정말 답이 없구나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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