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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 북한 주민과의 괴리감을 보여주는 토론이 있네요...
게시물ID : sisa_554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담
추천 : 2/4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03 19:11:26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88289

이소연 탈북자들 마음이 다 일그러져 있어요. 처음 하나원에서 심리치료를 하는데 안 우는 사람 없어요. 마음에 응어리가 있으니까. 근데 심리치료 한두 번 하고 사회에 나와서 각자 살라니 정말 어렵죠. 사실 마음에 여유가 있고 돈이 있어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요. 탈

 

북자가 처음 한국 오면 여기가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하고, 뭐든 다 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탈북 청소년도, 한국 교사가 말 사근사근하면서 이해해주는 것 같다가 수업 끝나고 ‘빠이빠이’ 하면 혼란에 빠져요. 배신감도 느끼고. 근데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 이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얼마 전 만난 한 탈북자는 “자기가 직업이 생기면서 정부가 주는 탈북자 생계비 40만 원이 날아갔다”면서 분통을 터뜨리는 거예요. 그러면서 “대한민국 온 거 후회한다”고 하기에 제가 “누가 시켜서 온 게 아니라 스스로 온 거 아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답이 “아니다. 나는 대한민국이랑 이명박 대통령이 오라고 해서 왔다” 이러고 있어요. “왜 이 사회가 나를 보듬어주지 않냐”며 불만을 표출하는데, 정말 답답하죠. 그래서 뭐 도움이 되겠어요.




저기 있는 대화중 한부분을 노란색으로 체크해 봤는데요....참 뭐라고 해야할지...

경제적인 문제야 2천만 북한주민들이 우리도 열심히 살테니 너희도 조금씩만 우리가

자립할수 있도록 도와줘란 식으로 나오면 우리도 힘들지만 같이하자란 마인드로

가는게 아주 이상적이겠지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70년간의 폭정에 의한 거대한 감옥생활로 인해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투쟁의지까지 상실하여 생물학적으로만 인간이지 사실상 가축화까지 진행됀

2천만 주민이 가장 큰 걸림돌이란 거죠...

즉 생김새가 비슷하게 생긴 2천만과의 통합수준이 아니라 차라리 그냥 2천만 중국인과

의 통합이 비교도 안돼게 쉬울 수준인거죠..

아니 2천만의 캄보디아,방글라데시,이라크,나이지리아인들과의 통합이 더 쉬워보일

지경이죠...적어도 그들은 자신의 운명은  나라가아니라 자신이 노력해서 개척해서 살아야 한다는 개념정도는 가지고 있거든요...

한국에서 잘정착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주로 엘리트계층인데 이들은 나라로부터 지원을

더잘받는다란 혜택같은거 보다는 일단 자신의 주제파악부터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스스로 자립해야한다는 기본개념을 가지고 있기에 잘 적응할수가 있는거지요..

'나는 대한민국이랑 이명박 대통령이 오라고왔다'란 마인드를 가진이가 2천만명이면

정말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모를지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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