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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망해야 삽니다.
게시물ID : sisa_556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8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3 22:28:23
 
이런 극단적인 생각과 말을 할줄을 몰랐는데 이런 말을 하게 되네요. 약간의 이유를 덧붙이자면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는 천민자본주의에 길들여진 노예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배부른 노예가 좋다 이겁니다. 배고픈 주인으로 사는 것보다는 배부른 노예로 사는 것에 만족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주인됨을 찾고 세상의 주인됨을 되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누군가에게 팔아서 한몫 단단히 챙기는 삶을 좋아하죠.
 
1. 어쩌다 이꼴이 되었나
 
박정희 시대에서도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박정희가 서슬푸르게 집권하던 시절에도 대학생들은 중앙정보부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갔어도 학생운동했죠. 뿐만 아니라 전두환 시절에는 광주에서 5.18 민주화 항쟁을 이끌었습니다. 노태우 정부시절에는 6월 항쟁을 이끌었고요. 근데 이런 민주화 역사가 김영삼의 3당 합당 이후 완전히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됩니다. 기회만 잘 잡으면 대권을 잡을수 있다는 그런 욕망을 가지게 되죠. 도덕과 인의가 정치판에서 떨어지고 정권만 잡을수 있다면 뭔짓이든 해도 된다는 당연한 공식이 성립이 됩니다.
 
민주화를 만든 것은 도덕성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고위 지도층이였던 김영삼 김대중 두 양반이 서로 대통령되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노태우가 되고 또 내가 대통령 되어야 하겠어 하고 김영삼이 3당합당을 해버리고 김대중은 스스로 한 은퇴약속을 저버립니다. 그때 이후로 정치인의 약속은 그냥 부도난 수표 정도로 전락해버렸죠.
 
윗물이 깨끗해야 아랫물도 깨끗합니다. 윗물이 더러우니까 국민들이 법을 안지킵니다. 윗물이 쿠데타해서 정권 잡았던 사람의 딸이 집권하니까 우리나라에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성공부터 먼저해야 한다는게 상식이 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민세가 오르던 단통법이 시행되든 해외직구도 막아버리든 우리나라 국민수준에는 이게 맞아요.
 
이명박근혜 에서 목숨걸고 싸웠던 사람들 기억이나 하나요. 정봉주는 감옥갔다왔는데 팟캐스트나 하고 있고 김어준과 주진우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촛불들었던 사람들은 우리가 기억이나 하나요? 어쩌다 우리가 요모양 요꼴인채로 남아있는 건가요. 역사를 배우면 역사는 일직선으로 진행하는게 아니라 진행과 퇴행을 반복합니다. 진행되었다가 반동으로 인하여 상당부분 퇴행해 되어 있다가 다시 진행되는 과정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퇴행의 과정이 정말 드라마틱 하네요.
 
2. 그럼 망하려면 어떻게 망해야 하나 ?
 
그냥 폭삭 망해야 합니다. 제로 베이스 상태로 완전히 팍 망해야되죠. 사람들은 절대적 빈곤 상태에서 나누기가 쉽습니다. 이른바 잉여생산물이 도래하면 그때부터 의좋은 형제가 아니라 완전히 의상한 형제가 되죠. 돈과 권력 성은 나눌수 없는 것입니다. 역사적 선례를 보더라도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이 아버지를 치고 박고 싸우게 하는게 돈이죠.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두고 한판 싸웠던 것 처럼(조사의의 난), 이병철과 이맹희가 삼성이라는 거대 집단을 두고 싸웠던 것처럼 (사카린 밀수 사건 이후)
 
우리는 너무나 풍요롭습니다. 사실 이 풍요는 선물이나 다름없죠. 이건 우리가 노력해서 얻은 풍요라기 보다는 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진보 덕택에 이루어진 발달입니다. 과거에도 우리 조상은 노력했죠. 그러나 그때는 기술발달이 약해서 이런 풍요는 얻을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기술과 문명진보의 덕택에서 우리가 짐승노릇 안하고 사람처럼 사는 것이죠.
 
잉여생산물이 나오니 약육강식의 논리대로 강한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약자를 제물로 삼아 강자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립니다. 다수의 약자들은 겁먹은 초식동물이 되고 강자인 육식동물의 지배아래에 살게 됩니다. 과거에는 다 같이 못사니까 들이박자라는 것이라도 있었는데 지금 들어박자 주장하는 놈이 병신됩니다. 왜냐 간단하게 말하면 들이박자 하는 놈은 취업도 못하고 거지처럼 살다가 사라져버려요.
 
그런 과정을 몇번 겪다 보니까 사람들이 학습을 하게 됩니다. 정의를 말하는 놈은 패가 망신하구나. 노무현 전대통령 보세요. 정의를 부르짖다가 갔어요. 그런 고통을 보고 쪼는게 당연하죠. 쫄고 숨어서 울고 근본적으로 말하면 초식동물들이 초식동물 답게 비폭력 투쟁이니 표로써 심판하느니 이런 소리를 짖어대는데 이런 소리는 씨알도 안먹힙니다.
 
혁명은 피를 먹고 자랍니다. 피가 없는 혁명은 혁명이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 죽을 각오로 싸운 사람은 많아요. 문재인 정청래 김어준 수많은 사람들.그러나 지도자 급이 죽은 경우는 노무현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시민들도 마찬가지에요. 죽을 각오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죽은 사람은 없어요. 수 많은 대학생들이 자기 목숨을 내던질때 그때부터 물은 끓기 시작할겁니다. 그때부터 민주주의 시계가 돌아옵니다.
 
그전까지는 다 같이 망해가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나라 경제는 그냥 폭삭 망해가고 있고 위정자들은 폭삭 망해라 하고 있죠. 왜냐 그들은 폭삭 망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폭삭 망해야 떨이 값으로 땅도 더 사고 기득권을 유지하기가 좋거든요. 멕시코를 보면 바로 우리의 미래가 보여요. 멕시코 열심히 따라가는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니 저는 한국에서 희망을 버렸습니다. 더 나은 삶을 주리라는 보장 없어요.. 그냥 이대로 다 같이 망해가는 꼴을 보자. 다 같이 망해보고 다 같이 울어보자. 이런 생각만 듭니다.
 
3. 망한뒤에는 어떻게 될까?
 
망하는 과정은 엄청 괴롭고 고통스러울겁니다. 의료민영화 착착 진행되고 수도 전기 가스 도로 착착 민영화가 진행되고 공권력은 특정집단에게 사유화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민생은 없는 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최경환 노믹스 다 개짓거리 입니다. 내수를 살린다고 돈은 푼다는 개소리 하고 있는데 사람 약올리지 마세요. 간접세 폭삭 올리고 세금 폭삭 올리는데 무슨 용빼는 재주로 서민들이 물건 사줘요. 서민들이 죽다 죽다 못해서 야 이놈들아 하고 일어날때 까지 이 망할 짓은 계속 될겁니다.
 
닭님께서는 쥐님과는 클라스가 다릅니다. 쥐님은 명박산성을 쌓았지만 닭님은 보고 배운 위대한 아버지를 보고 자랐습니다. 닭님은 정말 코렁탕을 먹일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요. 쥐님이 사찰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사실 쥐님한테는 만만했어요. 쥐님은 적어도 국민들을 무서워하긴 했습니다. 나랏돈 빼먹을데도 적어도 국민들 눈치는 봤어요. 눈가리고 아웅짓은 했지만 대운하- 사대강이런식으로 말이죠.
 
근데 닭님은 눈가리고 아웅도 안해요. 정말 점점 무서워진다는 생각뿐입니다. 닭님은 정말 머리에 든게 없어요. 돌려까기 해도 무슨 말인지 몰라요. 그냥 오로지 전진만 있어요. 국민들이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돌진이겁니다. 그리고 국가원수 모독이라니 그런말 하고 있죠. 저는 닭님을 볼때마다 무서운게 보고 배운게 바로 그런거 밖에 없는 분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2년 3년 가면 대한민국은 1인에 의한 지배가 확립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는 완전히 똥망될 가능성이 높아요. 아주 처절하게 서민들 망할겁니다. 일단 공기업은 민영화 수순으로 대기업에 의한 독점 지배체제가 강화되면 버틸수 있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러면 머리좀 있는 사람들 영어가 되거나 기술이 있거나 젊은 사람들은 대거 한국을 떠날 겁니다. 그러면 남은 사람들은 영어도 안되고 기술도 없고 늙은 사람들만 한국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폭삭 나라는 주저 않을 공산이 큽니다.
 
결론
해결책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는 있어요. 다만 실행에 옮기지 않을 뿐이죠. 사람이라는게 웃겨서요. 사람이라는 아침에 3개 주고 저녁에 4개주면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속고 또 속아줘요. 정말 이런소리 안할려고 했는데 알고도 속은 놈은 그놈이 나쁜놈이죠. 멍청한게 아니라 나쁜 겁니다. 아무리 멍청한 사람이라도 자기 욕하고 자기 한테 나쁜 짓하면 대항합니다. 저새끼가 날 때렸어 하고 엄마 저놈 때려줘. 하고 말이죠. 그런데 나는 피해 안입으니까 나는 무슨 상관이 있어.
 
상관있습니다. 내가 저항하지 않고 내가 상식과 정의를 안지키면 남도 안지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불의와 협잡과 기회주의가 난무하는 세상이 됩니다. 내가 잘못하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법의심판을 받고 갱생해서 살아가면 됩니다. 저는 법의 심판을 받고 내가 잘못했다는 사람 비난하는 거 매우 싫어합니다. 법의 심판을 받고 내가 잘못했스. 이런 사람들은 다시 일어날 기회를 줘야죠. 그게 상식적인 사회의 모습 아닌가요.
 
근데 우리나라는 법의 심판위에 기득권층이 있고 법의 심판을 받고 죗값을 치루고 나온 사람들은 그냥 죄인으로만 살아갑니다. 다시 갱생의 기회따윈 주지 않고 너는 그냥 죄인 하고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갑니다. 실상 큰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버젓히 공직에 다시 나오고 높은 자리에 한 몇개월 자숙하고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갑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는 국민이라는 공동체를 두고 폭탄 돌리기 하는 겁니다. 언젠가는 이 폭탄 터집니다. 누가 이 폭탄을 터질게 할지는 아무도 모르죠. 터지긴 터지는데 우리 국민 모두가 이 폭탄의 피해자가 될겁니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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