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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만든 손주은, "차라리 깽판을 쳐라”
게시물ID : sisa_559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승민
추천 : 10
조회수 : 3016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4/11/05 18:05:12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0416553915832&outlink=1

"공부로 구원을 받는다? 기득권 뒷다리만 잡을 뿐이다"
동영상 강의 얘기를 다시 꺼냈다. 10년 전 동영상 속의 손사탐은 "공부말고 니들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목숨 걸고 해봐, 이넘들아. 알겠어?" 고교생들에게 거의 '협박'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20대 후반이 돼있을 이들에게 또다시 "취업공부, 고시공부말고는 니들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목숨 걸고 해봐. 알겠어?"라고 협박할 것인가, 기자는 따지듯 물었다. 대답을 듣는 순간,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했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목숨 걸고 공부해도 소용없습니다. 생각이 모자랐어요. 이젠 신자유주의 시대 아닙니까?" 국내 최고의 사교육업체 대표가 "목숨 걸고 공부하지 말라"는 것 아닌가. 다 소용없다고, 그것도 신자유주의 시대라는 이유로 말이다. 

"취업공부, 고시공부에 목매는 건 두렵기 때문이에요.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다, 안전망이라도 찾자는 거죠. 양극화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일 뿐입니다. 공부해서 취업한들 대기업 부속품밖에 더 됩니까. 얄팍한 인생밖에 더 됩니까. 이제 공부는 구원이 아니라, 기득권층 뒷다리만 잡고 편하게 살자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2011년에 작성되었지만 오늘 인터넷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기사인데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특히 그 중에서도 20대 혹은 30대들은 한 번쯤은 읽어보고 곱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 같습니다.

오유 분들과 함께 생각을 나눠보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제 글에 혹 문제가 있다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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