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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할인제도 폐지?
게시물ID : sisa_560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5
조회수 : 24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2 20:30:28
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서 공부하며 경기도에 집을 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번 꼴로 서울과 포항을 왕복합니다.
학생인지라 KTX로 왕복은 하지 못하고 올라갈땐 KTX 내려올땐 버스를 이용합니다.
보통 KTX요금이 47,000원정도 합니다. 이 역시 만만한 돈이 아니죠.
그동안 너무나 고맙게도 코레일에서 역방향 5% 할인제도+학교와 코레일간의 계약할인 10%를 이용하여 40,000원정도로 이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레일에서 이번달 부터 이런 할인제도를 대폭 개편하였습니다.

개편 내용으로는
1) 월~목 평일 할인제도 폐지
2) 역방향 5% 할인제도 폐지
3) 업체 계약할인 10% 제도 폐지 되었습니다.

대신에
1) 3명~9명 그룹이 이용할 경우 25~35%할인
2) 요일에 관계없이 시간대별 탑승률 적은 시간 15%할인
3) 24세 미만 청소년이 2일 전까지 예매시 최대 30%할인이 추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적용되었던 제도가 모두 폐지가 되고 신설된 할인제도는 저와 상관이 없네요.
코레일에서는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던 할인제도를 '탄력적'으로 바꿨다고 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가고
그저 민영화되어서 요금을 올리지는 못하겠고 대신 기존에 승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던 할인제도를 폐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요금인상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전국 각지에서 타지생활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친구들과 어디 놀러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3명~9명이 떼 지어서 예매 할 일은 많지 않죠.
수요가 적은 시간대 (예를들어 금요일 오전) 이런 시간대는 학생들도 회사원들도 어차피 집에 못가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 5%~10%할인 해주던 제도를 마치 25~30%로 높게 할인해주는 것 같지만 저 할인제도를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 민영화되면서 기존 할인제도를 대폭 개편
- 개편된 할인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이 매우 제한적
- 결국 할인제도를 폐지하면서 간접적으로 요금인상의 효과를 노린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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