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게시물ID : sisa_567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3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8 19:24:55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강자에게도 공평한 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정의란 원칙적이면서도 사회적 약자가 아프거나 힘들면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의는 법의 원칙과는 상반된다.
 
법은 모든이에게 평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지만 정의는 약자편을 든다. 법은 실상 모든 이를 지켜주는 거 같지만 기득권을 보호해주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 기득권을 위한 장치. 그리고 법. 법이 왜 기득권을 위한 장치냐고 따져 묻는다면 이승만 정권의 조봉암 살인사건. 박정희의 인혁당 살인사건 예를 찾아 무엇하리. 이미 기득권을 위한 통제장치인지 알고 있는데.
 
나도 솔직히 통진당 맘에 안들었다. 통진당 하는 짓거리가 맘에 안들었지만 헌재의 통진당 해산? 과거 관습헌법판결 이후의 최고의 악판결이었다. 헌재는 이미 정치기관이 되었고 9명의 재판관을 국민에 의한 선출로 바꾸지 않는다면 기득권을 옹호하는 또다른 통제 장치다. 다음번 진보 대통령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면 헌재부터 개혁해야 할 것이다.
 
정의란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웃는다면 그리고 내 이익이 아니라 외면한다면 그 다음은 바로 너다. 갑질로 고통받고 있는 계약직의 설움을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바로 정규직이다. 이마트 노동자의 비애 삼성 반도체 노동자의 눈물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으로 눈물 흘린 사람 바로 너다.
 
정의란 다른게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 차별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내 이기심만 앞세우지 않는 것. 나보다 약하면 나보다 더 먼저 스타트 라인에 세워주는 것이 바로 정의다. 그러면 역차별이다.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이 자리에 왔는데 저 애는 사회적 환경이 불우하다 하여 내 자리를 빼앗느냐? 이런 이기심이 들것이다.
 
그럼 바꿔서 니가 그 입장에서 공부 해볼래? 당신이 좋은 집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서 살아왔을때 저 아이는 부모와 함께 들에 가서 밭일하고 논일 하고 컸는데 ? 당신이 따뜻한 방에서 좋은 선생들과 공부하고 있을때 그 아이는 조그만한 방에서 밥도 못먹고 배고픔과 추위에 떨면서 살아왔는데 ? 그것이 그렇게도 못마땅하고 역차별이냐 ?
 
정의는 니 옆의 이웃이 눈물 흘리고 있을때 그 눈물 닦아 주는 것이다. 예수가 천국에 들어갈 사람으로 선한 사마리안이라고 했듯이. 선한 사마리안은 자신과 전혀 상관도 없는 강도 입은 사람을 도와줬다. 오히려 그들을 구원해줘야 할 대제사장 레위인은 그들을 돕지 않았다. 예수가 말한 이웃사랑이 바로 정의다. 세상의 교회가 무수하게 많지만 그들은 예수와 거리가 멀다.
 
정의는 법과 상관이 없다. 법은 약자를 통제하고 나약하게 만들며 그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다. 소수의 법관 소수의 변호사들만 약자 편에 서지 다수의 법관 다수의 변호사들은 약자의 고혈을 빨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완성해 나간다. 이건 나의 말이 아니라 토머스 모어라는 양반이 유토피아에는 변호사가 없다. 그곳 주민들은 변호사란 사실을 위장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기 떄문이다 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신성가족이다. 법위에 군림하는 또 다른 집단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지 국민을 위한 집단이 아니다.
법은 법이 필요없는 선량한 국민을 기만한다. 상식위에 법이 있지 않고 상식 바깥에 법이 있다. 가장 단적인 사례로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도둑을 때렸다고 감옥에 가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들이 좋아하는 미국에서는 도둑이 집에 들어오면 총으로 쏴서 죽여도 그들은 정당방위다. 우리는 도둑이 오면 맞고만 있으란 말인가? 강도가 칼을 들었으면 나는 맨몸으로 저항해야 정당방위 인가?
 
정의로운 사람은 약자를 보면 도와줄 있는  사람 약자를 보면 고개를 숙일수 있는 사람 약자를 보면 존중하고 배려하고 희생하는 사람이다. 수 많은 교인들이 주여 주여 외치지만 믿지 않는 노무현이 예수가 원하던 인물이었다. 노무현은 약자를 보면 고개를 숙였고 약자를 보면 배려하고 희생하려고 애를 썼다. 다른 대통령은 서울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고 했지만 노무현은 자기 고향으로 내려와 마지막 봉사를 하길 원했다.
 
정의는 바로 이런 것이다. 약자를 보면 도와주려고 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희생하려고 하는 사람. 이 나라에는 그런 사람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점차 그 사람들이 사라져 간다. 차별과 무시를 만들어 내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고 한다. 그런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 저항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은 바로 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