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35053&ref=D대체 원전세 걷어다 골프장은 왜 짓는걸까요?????
본문 발췌
<앵커 멘트>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같은 특수한 재난 예방 사업에 쓰라며 원전이 있는 자치단체는 지역자원시설세, 흔히 원전세라는 지방세를 걷습니다.
그 금액이 해당 기초 자치단체마다 매년 백억 원 안팎에 이르는 큰돈이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쓴 돈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 어디에 썼을까요?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원전세 사용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 치입니다.
5년 동안 781억 원을 받은 전남 영광군은 안전 분야에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행정소송 패소에 따른 원금과 이자로 69억 원을 집행했고, 골프장 건설에도 7억 7천만 원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