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5주기를 맞아 천안함 침몰 사건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일단, 의심이 여전하지만 새누리당 정부 말대로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에 의해 폭침됐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누가 천안함 침몰 희생자들을 용사로 만들었는가..........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정권이 안보팔이를 위해 왜 죽는지도 모르게 죽은 희생자들을
용감한 군인으로 격상시키는 "용사"라는 말을 붙여 거창하게 포장함.
천안함 침몰 후 북한 소행으로 결론냈으면
어떤식으로든 응당한 반격이 있었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없었음.
정부와 국방부 조사 발표대로라면 천안함 당시처럼
북한이 또 잠수정으로 공격한다면 지금 당장 막을 길이 없음.
발표가 이상한 걸까, 천안함 이후 대비가 개판인 걸까, 북한 잠수정이 무적인 걸까...
천안함 사건 같은 사건 사고를 발생시켜 희생된 장병들을 용사로만 만들지 말고
살아서 건강한 시민으로 제대할 수 있게 하는 정부가 진짜 제대로 된 정부죠.
오늘도 케이블 종편과 ytn 뉴스채널과 썩어빠진 공중파 일부 뉴스에서는
천안함이 광복이나 세월호 희생자 보다 10만배는 중요한 듯 뉴스 분량을 채우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