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를 비롯해서 몇 번에 걸쳐서 느꼈지만 이미 대한민국에서 '돈'은 신이 되었다.
'돈'이 모든 것을 해줄 것이고, 모든 것을 말 해줄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또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몇 백명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었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이런 비극이 안 일어날지 이런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돈', '돈', '돈' .
측은지심....이 안되더라도 자식 잃은 부모한테 로또라니....
이번 선거에서 정권 심판론...먼 나라... 다른 나라 얘기라는게 확실히 나타났다. 그것도 두 번이나.
먹고 살기 힘든데 정의가 밥 먹어여주냐. 상식이 밥 먹여주냐.
씁쓸하지 않을 수 없는 얘기인거 같다.
당장 눈 앞에 이익에 눈이 먼 대한민국...
이건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여기서 정치 얘기를 하고 하면 많은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정의가 살아있고, 상식이 있구나 생각한다.
근데 여기서 자.기.위.로를 하면 안된다.
여기는 생각이 맞는 사람이 모였으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밖에 나가서 이런 얘기를 해야한다. 집에서.모임에서.사회에서.
저기서 말이 안 통한다고 여기와서 털어놔도 바뀌는건 없다.
계속 해서 말해야한다. 끊임없이.
말을 멈추는 순간. 우리는 여전히 우리끼리 2번을 찍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