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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뭘 해줬나…2030, 한국 떠날래~
게시물ID : sisa_600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크테릭
추천 : 1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9 15:22:34
세월호·메르스…사고 반복…
살인적 취업난에 미래 불투명
이민스터디·카톡방서 정보공유
월급 쪼개 이민적금 들기도
청년층 희망줄 정치력 복원을


#.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일곱 살이었던 박지민(27ㆍ가명)씨는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나라가 크게 달라진 게 없음을 절감한다. 

세월호 참사부터 메르스 사태까지 구조적인 사회 문제와 정부의 지휘체계 부실 등 반복되는 인재(人災)는 조국에 대한 실망감만 키웠다. 

여기에 살인적인 청년 취업난과 정치실종으로 좀처럼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박씨는 결국 대학교 1학년 때 잠시 머물렀던 핀란드로의 이민을 선택했다.

 
대한민국에서 을(乙)로 살기 지친 2030 젊은층에게 이민은 막연한 동경을 넘어 현실적인 한 대안이 되고 있다. 

살인적인 청년실업에 ‘오포’(연애ㆍ결혼ㆍ출산ㆍ인간관계ㆍ내 집 마련 포기) 세대란 신조어가 실제 상황이 되고, 내 아이들까지 사회 비주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불안감, 다른 세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등 청춘들이 이민을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중략....................

미국행 취업이민자 수가 지난해 5945명으로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년 전 삼풍사고 이후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붕괴, 메르스 사태까지의 각종 인재와 청년 취업난, 정치 실종 등이 겹치면서 한국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한국을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29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수속을 밟고 있다. 박현구 기자/[email protected]
올해 초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 여론조사 업체 설문조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대답은 30.2%에 불과했다

“요즘 같아선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 없다”고 답한 사람이 57.9%에 달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력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 고위 관계자는 “청년층에게 희망을 주려면 무엇보다 우리 정치가 정쟁에서 벗어나 청년층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마음 아프고 씁쓸한 기사네요...........ㅠㅠ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629000561&md=20150629115457_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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