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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은 내수시장의 생태계를 위하는겁니다.
게시물ID : sisa_602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anechang
추천 : 1/2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7/16 10:45:46


최저시급만 올려달라 아우성 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스스로 능력이 미달되어 최저시급만큼의 생산능력도 안되는 사람들은

 

당연히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테고 그런분들은 그럼 전부 소외되겠죠.


모사이트서 논란 중인 글 전체를 링크 해 올 수는 없어서 일부분만 퍼왔습니다. 




차를 몰고 도로를 나가 보시면 내가 아무리 방어운전을 잘하고 F1 드라이버급으로 운전을 해도 나만 잘해서는 사고가 안 날수 없다는 걸 경험해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앲버러지놈들이 파시즘을 주절거리는 자유를 위해 자기들이 침 뱉고 욕 하는 사람들이 대신 '핏값'을 지불 한 걸 모르는 것 처럼 저런 개소리가 솔솔 나오는 이유도 내 가게의 물건을 누군가가 뼈빠지게 번 돈으로 사준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죠.


기실 팩트 자체만 놓고 보면 일개인의 생산성 향상은 한계점이 뚜렷하죠. 이 말인즉슨 자본가가 사람을 고용해서 아무리 닥달을 한들, 아무리 임금을 삭감한들 회사가 인력에 기대어 성장 한다면 성장 한계가 빠르게 내려 앉는다는 말하고도 같습니다. 조직을 꾸려서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배타적인 배당을 노린다면 막말로 사업주 스스로도 비인간적인 성장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게 가능하다면요.


결국 시장은 어장하고 같다는 말입니다. 


어족자원이 풍부한 바다라 할지라도 트롤어선으로 치어까지 싸그리 잡아다 팔아 먹으면 당장 수익은 좋을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자기 퇴직금 조기에 타먹는 거랑 똑같다는 말이죠.


최저시급의 역할이 바로 그겁니다. 용돈 벌이면 어떻고 돈 모아서 갤럭시를 사든 아이폰을 사든간에 개인의 소비 행태에 도덕적 계급을 매길 것도 없이 자본주의에서 소비는 신성함 그 자체고 생존의 제1법칙입니다.당연히 내 돈 벌어 내가 쓰는 걸 도덕으로 따진다면 그건 현대 자본주의라는 교리 안에서 사는 모든 이들에게 신성모독이죠.


해서 엄밀히 따져서 최저시급 위반은 전체적인 시장을 놓고 보았을 때 다른 사람은 치어 방류한다 쓰레기 치운다 하는 동안에 나만 결실을 먹겠다 이 심보거든요. 기실 이런 '이기주의'적인 행태는 개개인의 단위에서 놓고 보았을 때는 매우 사소한 일이지만 전체적인 시장을 놓고 보았을 때는 시장을 해체하겠다는 반역질하고 얼추 비슷한 무게의 범죄행위죠.


물론 경제학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말 자체가 판타지랑 이음동의어라 개인생산성을 무시한 채로 최저시급을 밑도끝도 없이 올리는 일은 당.연.히. 지양되어야 합니다만...


문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어느 틈엔가 이런 최소한의 자본주의적 논리 모두가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심지어 이런 기본중의 기본이 종북빨갱이라는 자본주의적 논리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비난 받게 되었죠.)이 되고 심지어 사업을 한다는 사람또한 최소한의 자각이 없어도 된다는 게 문제죠. 


게다가 열놈이 만원'씩' 소비하는 것 보다 십만명이 100원씩 소비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는 명제는 경제학에서가 아니라 역사에서 아마 골백번은 더 증명이 되었던 바이죠.(나라 말아 먹는 이유가 건국 초기에 십만명이 100원 소비하던 사회에서 열명이 만원소비하는 체질로 변한 탓이죠 뭐.)



출처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1701 < 여가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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